2025. 7. 31. 16:55
시골이야기
마을에 홍수 피해가 발생해서 상수도 시설에 문제가 없나? 해서 한 바퀴 돌다가 이상한 물건을 보게 되었습니다.
언덕 위에 주택이 몇 채 있어서 그쪽에 별 피해가 거의 없다는 걸 확인하고 내려오다 보니 길 가에 뭔가 있더군요.

대충 봐도 덫 같아 보였습니다. 입구쪽이 30cm 정도 1미터 가까이 되는 길이...
당연히 쥐덫은 아니고 고양이 덫이다 싶었습니다. 안 쪽을 들여다보니 역시나 고양이 간식 캔이 놓여 있더군요.
여기 면 변두리지역 시골에 산 지 10년 가까이 되지만, 이런 고양이 포획틀은 처음 봤습니다.
그전부터 길고양이 포획틀이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길고양이들 수명이 2년도 안 된다고 하는데 여기 시골에서 보면 길고양이 반, 집고양이 반 분위기라서 초반 한 살 때를 잘 넘기면 그 뒤로는 몇 년 잘 사는 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잘 살고 있던 길고양이가 갑자기 사라지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못 보던 녀석들이 등장하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길고양이를 잡아서 중성화 수술을 해서 다시 풀어주는데 같은 곳에 풀어주는 게 아니라 아무데나 풀어주다 보니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번에 길고양이 포획틀의 실체는 확인했는데 누가(어떤 기관, 단체) 설치했는지? 관할 담당이 누구인지 등에 대해선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일반 개인이 포획틀을 설치했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뭔가 체계적인 정보 공개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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