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보험 무사고할인 수준과 경력유지(가정용, 유상운송)

오토바이(이륜차) 보험은 자동차보험과 비슷한 부분이 많지만, 무사고할인 수준이라든지 경력 유지 부분은 차이가 나는 내용도 많습니다.

오토바이 보험료도 몇십만원에서 몇 백만 원으로 적은 금액이 아니기 때문에 보험료 절약하는 요령을 살펴보겠습니다.

1. 오토바이 보험은 1년차 무사고 할인 효과가 크다.

 

보통 오토바이보험을 가입하고 1년 무사고 운전하면 다음 해 무사고할인으로 첫해보다 절반 수준으로 보험료가 낮아지는 편입니다.

그만큼 첫해 사고율이 높다는 거고, 한 번 사고 안 낸 사람은 다음 해도 무사고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가 됩니다.


2. 무사고 경력 유지가 까다로와서 계속 가입, 유지해야 합니다.

자동차보험에서는 차량 소유를 하지 않아도 무사고경력이 3년간 유지되기 때문에 경력 유지가 쉬운데 비해서 오토바이는 번호판 폐지하고 보험 없이 며칠이라도 지나면 해당 경력은 초기화됩니다.

그래서 무사고할인을 계속 유지하려면 공백 없이 오토바이보험을 계속 가입,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토바이(이륜차)를 한 대 보유 중에 한 대 더 구입할 경우, 두 번째 구입한 이륜차는 무경력으로 적용되고 각각 경력이 적용됩니다.

 

3. 이렇게 두 번째 새로 구입한 이륜차는 무경력이 되기 때문에 기존 오토바이보험을 새 차량으로 승계(기종 변경)해서 무사고할인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쉽게 얘기해서 구 이륜차를 매각이나 폐차하고, 새 이륜차를 구입할 때... 새 이륜차에 새로 오토바이 보험가입하고, 기존 보험은 해지하면 무사고할인 경력은 슝~ 사라집니다.

기존 할인을 유지하려면 기존에 오토바이보험을 새로 구입한 이륜차로 추가 보험료 내고 기종변경(승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존 오토바이는 번호판 폐지하고 매각이나 폐차하면 됩니다.

4. 가정용 보험경력으로 유상 운송보험을 할인된 보험료로 가입도 가능합니다.

가정용으로 3년 무사고 운전한 상태에서 같은 오토바이로 유상 운송보험으로 가입할 경우 무사고할인을 그대로 연결해서 적용받아서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가정용과 유상운송의 보험료 차이가 엄청 커서 이런 방법으로 계획적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그렇다고 해서 계속 한 보험사에 갱신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오토바이에 대해서는 전 보험사에 무사고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보험료 견적을 뽑아서 비교해보면 기존 보험사 보다 다른 곳이 더 저렴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태여 같은 보험사에 갱신할 필요 없이 더 저렴한 보험사에 오토바이 보험을 가입해도 됩니다. 

오토바이 보험은 책임보험만 가입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러다 대인 피해가 나면 진짜 피곤해집니다. 대인배상 2까지는 가급적 가입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