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질랜드 동전들

호주, 뉴질랜드의 예전 동전은 특유의 , ,  동물과 식물을 디자인하고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번에 몇개 추가로 구한 것이 있어서 포스팅을 하는데 저도 호주(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동전의 디자인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991년까지 발행된 호주 1센트 동전으로 깃털꼬리글라이더라는 동물을 디자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글라이더... 이름을 봐서는 하늘다람쥐 비슷한 동물 일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호주 1센트는 1991년까지 사용되고 그 이후부터는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1원, 5원 주화와 비슷한 상황인데 호주 환율이 890원 정도인 걸 생각하면 1센트는 9원 정도의 가치인데도 시장에서 빨리 사라진 듯싶습니다.

뒷면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 영연방 국가들의 통일된 디자인이라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호주 5센트 동전에는 가시두더지(바늘두더지)로 특이하게 알을 낳는 동물이라고 하네요.

저는 막연히 1센트는 유대류인 주머니쥐, 5센트는 오리너구리가 아닌가? 생각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생김새가 좀 다른 게 눈에 띕니다.

 

뉴질랜드 2센트는 뉴질랜드의 국화인 코와이꽃이 디자인되어 있는데 호주와 마찬가지로, 1, 2센트 동전은 더 이상 발행되지 않고, 유통 정지되어 있습니다.

뒷면은 뉴질랜드 역시 영연방국가이기 때문에 엘리자베스 2세 초상화가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뉴질랜드 10센트 동전은 koruru mask(코루루 마스크 : 뉴질랜드 전설에 나오는 전사의 얼굴 마스크)를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전 나비인 줄 알았는데 코루루 마스크라고 알고 보니 눈, 코, 입, 혀... 정말 마스크로 보입니다.

호주, 뉴질랜드 다른 동전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디에 짱 박혀 있는지 모르겠네요. 언젠가 찾아서 정리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