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차량을 며칠 빌려 운전할 때 자동차보험 가입 방법

휴가나 연휴 같은 때 가족 차량을 며칠 빌리거나 같이 번갈아 운전을 하려면 자동차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운전할 사람이 원데이 자동차보험을 새로 가입하는 방법과, 기존 차주의 보험에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을 가입하는 방법으로 2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차주가 운전자 범위를 누구나로 해서 설정하고 있다면 연령 한정 이상에 포함되는 면허 보유자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운행할 수 있습니다.

 

 

즉, 만 26세 누구나로 해서 차주가 자동차보험에 가입 중이라면 만 26세 이상의 면허 보유자는 누구든 운전해도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휴가나 여행으로 여러 명이 같이 운행할 상황이라면, 차주가 본인의 자동차보험 고객센터로 연락해서 최저 연령을 기준으로 해서 연령 한정 설정하고, 누구나로 범위 변경을 하는 게 편합니다.

직계 가족은 가족 한정으로 범위 설정하고 마찬가지로 최저 운전자연령에 맞게 연령 한정을 설정해서 운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에 가족 한정은 피보험자(명의자)를 기준으로 부모님(아버지, 어머니), 자녀(아들, 딸)를 포함하고, 장인, 장모, 시부모, 사위, 며느리를 포함합니다.

즉, 원칙적으로 형제, 자매는 포함되지 않고, 할아버지, 할머니, 손자, 손녀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차주의 자녀가 번갈아 운행하는 상황이라면 자녀 한정으로 해서도 여러 명을 포함 시킬 수 있습니다. 누구나나 가족 한정으로 하는 방법은 차주의 자동차보험 보장 담보와 동일하게 보장됩니다.

단지 당일 효력은 없고, 다음 날 부터 보장이 되기 때문에 미리 날짜를 정해서 가입해야 하고, 당연히 추가보험료도 납부해야 합니다.

주말, 휴일의 경우에는 보험회사 고객센터가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가입이 어렵다는 것도 단점입니다.

 

또 다른 방법이 원데이 자동차보험입니다. 운전할 사람이 직접 본인 명의 휴대폰으로 원데이보험 어플 깔고 가입하면 되기 때문에 인원 제한도 없습니다.

또한 어느 보험사로 가입하든 상관 없지만, 단기 1일에서 최장 7일까지 선택할 수 있어서 기간이 짧다는 게 단점입니다.

대신 보험료 결제한 즉시 보장이 시작될 수 있기 때문에 당일 효력도 있어서 편리하고 가입할 때 담보 범위를 직접 설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삼성화재손해보험과 하나손해보험 쪽 원데이 자동차보험에서는 대인 배상 1 지원금 특약이 있어서 가입해 두면 사고로 보험처리 시에도 할증이 차주에게 붙지 않는 장점도 있습니다.

* 당연히 운전할 사람은 차주의 동의를 얻고 원데이 자동차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원데이 운전자보험은 그런 제약이 없어서 본인이 필요하다 느끼면 들어 두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