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별이그림자
삶의 기록을 남기는 개인블로그, 많은 정보와 추억을 남기는 곳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2019. 1. 10. 04:19 돈이야기

가상화폐투자를 한지 만1년이 조금 넘은 이제 겨우 노란 햇병아리티를 벗은 중닭입니다. 솔직히 블록체인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돈을 버는데에는 전혀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비트코인과 그외 알트코인에 대한 뉴스들이 자주 나오지만 저는 그런 정보는 거의 활용하지 않고도 수익을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꺼꾸로투자라고 해서 좋은 소식(호재)가 담긴 뉴스기사가 나오면 매도하고, 반대로 악재가 나오면 매수하는 투자자도 있는데 그런 정반대의 매매에도 생각보다 수익률이 좋다고 얘기하시더군요.


운이 좋았겠지... 생각할 수도 있지만, 냉철하게 판단한다면 저처럼 아예 관련 뉴스를 제대로 참고하지 않는다거나, 그와는 반대로 꺼꾸로매매를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하나의 분석에서 나온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즉 호재 악재와는 별개로 코인 가격이 움직인다는 경험, 분석이 있어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은 주식투자에서 나오는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라는 명언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즉, 큰손, 세력, 고래는 일반인, 개미보다도 정보력도 뛰어납니다. 아니 심지어 뉴스기사의 발행시기, 내용을 마음대로 조작하는 힘을 가졌습니다.


그러다보니 호재가 나오기 전에 미리 조용히 매집을 시작해서 가격이 살살 올라가서 관련 기사가 나와서 폭등하려고 하면 바로 팔아서 차익실현을 하고, 반대로 악재가 나오기 전에 이미 천천히 팔아서 가격을 낮춘 다음에 악재로 폭락하는 분위기가 되면 되러 매수타이밍으로 삼기도 합니다.


소액투자자, 개미들은 그런 함정을 모르고 고점에서 매수해서 물리거나, 반대로 저점에서 손절매해서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알트코인들의 가격변동에도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언제나 그런건 아닙니다. 가상화폐거래소의 대형 해킹 같은 사건은 세력, 고래도 예상할 수 없으니 뉴스의 내용에 맞게 시장이 반응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결국 비슷한 성격의 호재, 악재에도 시장은 전혀 다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암호화폐거래소의 대형 해킹사건이 터졌을 때 과거엔 전체 코인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경우가 많았는데 점점 더 최근으로 올수록 별다른 변동이 없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익숙해져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어쨋든 이렇게 개별 사건들이 발생했을 때 전문가도 아닌 일반인, 소액투자가가 바로 바로 정보를 듣기도 어렵고,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더욱 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보니, 저는 그냥 단순하게 신경쓰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보분석도 없이 뭘 근거로 가지고 투자를 할 것이냐? 바로 차트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투자팁 거의 모든 알트코인은 하락할 수 밖에 없다는 전제를 달고 판단을 합니다.


잉? 왜 거의 모든 알트코인은 하락할 수 밖에 없다고 전제하느냐? 상승할 수도 있지 않느냐? 아마 대부분의 투자자분들이 그렇게 따져 물으실 듯 싶습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첫째, 가상화폐시장은 거의 정체수준인데 비교해서 새로운 코인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케익 크기는 그대로인데 먹으려는 사람 수가 늘어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한사람 당 먹을 수 있는 케잌크기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둘째, 물론 정말 실생활에도 쓰임새가 있고 발전하는 알트코인도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본다면 지난 1년 동안 아무런 변동도 없는 코인이 대부분 입니다.


앞으로 몇년 뒤에나 제대로 발전할지, 그 사이에 다른 강한 경쟁자가 생겨서 도태될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인데... 다른 사업들을 본다면 10개중에 1~ 2개도 살아남기 힘드니... 가상화폐시장도 마찬가지일거다 예상이 된다는 점입니다.


스타코인(KST) 일봉 - 출처 : 코인제스트 


이런 이유에서 코인은 하락할 거라고 전제해놓았기 때문에 기본 차트는 처음 상장했을 때 상장펌핑으로 단기간 급등했다가 바로 추락해서 완만하게 늘어지는 형태이거나, 또는 한번 상승 후 다시금 반등 해서 한번 더 급등했다가 그 이후로 장기간 조정, 하락세로 늘어지는 형태로 생각합니다.


이렇게 차트를 전제로 잡았기 때문에 

1. 초입 상승세에 편승해서 수익을 올리거나,

2. 급락 이후 작은 반등세를 노리거나,

3. 장기간 늘어지는 상황에서 작은 차익만 노리는 방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장기상승을 믿고 홀딩은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채굴거래소를 이용하고 있는데 채굴거래소는 같은 가격에 사고, 팔고 해서 매매수수료가 나가더라도 돌려받는 채굴코인과 배당 덕분에 되러 수익을 얻을 수 있어서 또다른 재미가 있더군요.


단지 채굴코인도 기본은 다른 알트코인과 차이가 없습니다. 즉 우하향... 하락세로 늘어집니다. 한번은 배당 믿고 cap, 싱코 등의 채굴코인을 홀딩했었는데 그 결과 1/2 ~ 1/3 토막났습니다. 주식의 대주주 처럼 뭔가 홀딩에 따른 옵션을 노리는게 아니라면 역시 단타매매가 더 안전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결론은 제 경험에서 온 것이기 때문에 실제 투자를 하실 분은 소액으로 충분히 경험을 해보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자체가 정말 위험한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하락, 조정기에는 쉽게 돈 번다.. 라는 생각은 안 하시는게 좋습니다. 원금유지만 해도 잘 하는 것입니다.

posted by 별이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