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수집을 오랫동안 접었다가 다시 시작하면서 유로 센트 주화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해외여행 가지 않으면 사실 외국 동전을 접할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수집 취미를 다시 시작하니 무엇보다 유로 센트가 눈에 많이 띄는 것 같습니다.
20년 정도 주화 수집 취미를 접은 동안에 다른 나라의 현행 화폐는 큰 변화가 없는데 비해서 유럽연합(EU)의 등장으로 유럽연합 국가들의 현행 화폐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 구입한 유로 1센트 동전의 뒷면입니다. 재미난 것이 뒷면의 디자인이 동일하다는 점입니다.
위 사진처럼 1 EURO CENT 위 아래 별 각각 6개씩과 연결되는 선, 그리고 유럽이 중심으로 보이는 지구의 모습이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뒷면은 동일하지만 앞면은 각 국가의 특징이 나타납니다.
그리스 1유로 센트의 앞면은 돛단배 입니다. 그리고 별이 뒷면과 마찬가지로 12개가 둘레에 있습니다.
현재 1유로가 1,500원 좀 더 되는 금액이라서 우리나라 환율로 보면 15원 정도 가치입니다.
우리나라 10원짜리도 구릿값이 올라가면서 불법적으로 녹여져서 말이 많았었죠. 그래서 알루미늄에 구리를 씌우고 크기를 줄였습니다.
마찬가지로 1유로센트도 크기가 작고 구리 도금된 철 재질로 되어 있어서 밝은 노란빛을 띱니다.
슬로바키아(Slovensko) 역시 별 12개가 둘레에 그려져 있고 타트라산맥의 크리반봉이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리투아니아(lietuva)의 동전은 칼을 들고 있는 말을 탄 기사입니다. 유럽연합 이전의 동전에도 같은 디자인이었는데 리투아니아의 문장입니다.
다른 유럽 주화에서 나오는 말을 탄 기사에는 창을 들고 용(드래건)을 찌르는 모습이 많은데 그와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기사가 작은 용을 찌르는 것보단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이 더 역동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슬로베니아(Slovenija) 1유로센트의 앞면은 황새가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눈에 익은 새의 모습입니다.
에스토니아(Eesti)의 동전 디자인은 이야기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에스토니아의 지도입니다. 자세히 보면 섬까지도 제대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큰 섬 두 개 밑에 작은 점이 마치 우리나라 독도 같은 느낌을 줍니다.
유럽 연합의 현행 동전을 전체적으로 모아도 나름 재밋는 수집품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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