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1의 무료화! 초보장비와 퀘스트는 좋은데 아인하사드축복이 문제!

엔씨소프트에서 5월 2일부터 리니지1의 무료화를 선언했습니다. 그래서 접은지 몇 년이 지났는지도 기억 안나는 저도 한 번 접속을 해봤습니다.

우선 이용권은 리니지N샵에 들어가면 8일 이용권해서 0원으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즉 지금도 무료로 접속이 가능합니다.

리마스터테스트 당시에 TJ's 쿠폰을 신청하셨던 분들은 드래곤의 다이아몬드(각인) 1000개 무료로 지급받는데 그걸 신청하지 않으신 분들은 드래곤의 다이아몬드(각인) 500개를 지금이라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본인 명의 휴대폰으로 1개 계정만 신청가능합니다. 보조개정은 신청이 안 되더군요.

 

아인하사드 때문에 구태여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를 결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접속하면 기본은 주어지고 다 쓴 다음에도 하루에 한번 아인하사드의 축복 표시를 더블클릭하면 축복수치 1000만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 떨어져도 경험치와 기사단 코인은 계속 나옵니다. 단지 아인하사드 축복이 없으면 아이템이 안 나옵니다. 반대로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먹으면 아이템 드랍률이 올라갑니다.

예전 같았으면 몇시간 게임하면서 지치는게 있어서 아인하사드 1천을 깍는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리니지 자체에서 자동프로그램(플레이 서포트)을 제공해서 말섬 필드에 돌려놓으면 금방 까먹습니다.

기존에 20렙 캐릭터를 키워봤는데 2시간인가? 3시간 만에 50렙을 찍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생각도 못할 수준이죠... 65렙까지는 정말 시간이 얼마 안 걸립니다.

 

장비도 퀘스트를 하다보면 수련자의 장비를 지급합니다. 수련자의 무기마법주문서, 갑옷마법주문서도 잘 나와서 어느 정도 장비를 맞출 수 있습니다.

거기에 사냥을 하다보면 기사단 주화를 주는데 그걸로 기사단의 장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수련자 장비에 비해서 훨씬 좋은 장비라서 80레벨까지는 기사단 코인으로 기사단장비를 인첸트해서 사용하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기사단의 벨트에는 소지무게 증가 옵션이 있어서 기사, 용기사, 전사 등 격수 캐릭터에는 필수입니다.

 

리니지에서 제공하는 플레이서포트(자동프로그램)도 조금 버벅거리는건 있지만 이용하기도 편하고 효율성도 많습니다. 아니 제가 해보니 사람이 직접 사냥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 같더군요.

사람은 몹(몬스터)이 죽는걸 확인하고 다음 몹을 잡아야 하는데 자동프로그램은 알아서 잡습니다. 제 pc가 사양이 안 좋고 그래픽도 딸려서 렉이 심한데 플레이 서포트를 실행시켜두면 사람이 사냥하는 것보다 더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툭하면 토글을 안 하고 있다가 슬라임이나 그렘린에게 아이템을 뺏겨버린다는 점.

 

그리고 캐릭터를 새로 생성해서 1렙부터 시작하면 퀘스트가 정상적으로 오른쪽 창에 떠서 진행이 쉽습니다 >>>

하지만 기존에 캐릭터라면 퀘스트가 안 뜰 때도 종종 있습니다. 그 때에는 말섬 북쪽섬에 훈련장으로 찾아가면 퀘스트가 처음부터 시작됩니다.

단 바로 사냥을 해야하기 때문에 최소한 허접한 무기라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무기마법주문서를 사용해야하는 퀘스트에서는 수련자무기가 없으면 무기마법주문서를 더블클릭해서 아무 것에나 바르면 진행됩니다. 

훔.. 자동 돌려놓고 게임을 해보니 70레벨까지는 정말 금방 올립니다. 80레벨도 마음 먹고 키우면 며칠 안 걸릴 것 같습니다. 훔.. 문제는 아인하사드의 축복일 것 같습니다.

5월 2일부터 무료화 하는 대신 아인하사드 축복으로 돈이 얼마나 나갈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80레벨 이상 사냥을 해보니 아이템 드랍률이 영~ 안 좋습니다. 훔.. 80렙 이후 사냥터도 많이 고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