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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21. 23:22 돈이야기

소득증빙이 필요 없는 비상금대출을 여러 곳 중복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까? 많이들 찾아보게 됩니다.

무직자, 소득 증빙이 어려운 알바 사회초년생이라든지, 3.3% 원천징수 소득세를 제하는 프리랜서, 개인사업자의 경우에는 은행권의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상품인 비상금대출은 이용이 편리하지만 최고 한도 300만원 소액이라는 단점 때문에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1년 만기 마이너스통장방식으로 1년 매년 다시 연장 심사(갱신 심사)를 거쳐야 대출 이용 기간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만기일이 다가오면 불안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용자에게 민감한 내용인 비상금대출 2군데 이상 중복 이용 가능한지 여부와 연장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우선 비상금대출을 2군데 이상 중복 이용가능한지에 대해서는 기존 사례를 확인해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은행권의 비상금대출은 카카오뱅크, 토스, 신한 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핀크, 농협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는 서울보증보험을 가입하는 상품이 있고, 서울보증보험과 상관없는 상품이 있습니다.

서울보증보험에 가입되어야 대출 승인이 나는 곳은 서울보증보험회사 쪽에서 중복 이용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이용자들의 사례를 보면 가끔 2군데가 되었다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서울보증보험사 가입은 한 곳만 되는 편이라서 중복 신청은 어려운 편입니다.

서울보증보험과는 상관 없는 농협, 우리은행의 비상금대출의 경우에는 해당 금융사가 자체적인 판단으로 승인이 나기 때문에 중복 진행 가능합니다.

비상금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들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 최고 2곳 정도까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즉 그 이상은 어렵습니다. 신용조회하면 대략적으로 고객이 어떤 대출을 이용 중인지 확인이 되기 때문에 기 채무 수준이 많으면 거절 나기 쉬운 것입니다.

 

그다음으로 비상금대출의 연장(갱신)에 대해서 보면 위에서도 잠시 얘기했지만, 마이너스통장 방식이라서 이용기간이 1년입니다.

대출받고 출금하지 않고 있으면 이자도 붙지 않고, 100만 원만 출금해서 1주일만 사용했다면 그 금액, 기간에 대해서만 이자를 내면 됩니다.

그러다 보니 평소 수입이나 지출이 좀 변동이 커서, 소액으로 급전이 종종 필요한 개인 사업자나 프리랜서, 대학생, 무직자 등이 이용하기에 딱입니다.

문제는 만기가 1년이라서 만기일이 다가오면 이용 중인 금액을 완납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게 작용합니다.

300만 원, 누구에게는 적은 금액이겠지만, 누구에게는 큰 금액입니다. 만기에 연장 거절이 난다면 전액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어서 기존에 채무가 많아서 추가 대출이 어려운 경우에는 연체로 가는 고속도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만기 연장(갱신)이 된다고 하더라도 10% 납부하는 조건으로 연장이 되는 경우도 있고, 이자율이 더 오르는 조건으로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거절, 조건부 연장 등의 판단은 결국 개별 금융사에서 결정하는 문제라서 고객 입장에서는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개인 신용 평가 조건을 잘 통과한다면 거절 날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즉, 올크레딧(KCB), 나이스지키미(nice) 신용점수가 좋게 연체는 절대 피하고, 채무가 더 늘지 않게 신용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반대로 단기간이라고 하더라도 금융기관 연체를 한다거나, 휴대폰 연체를 장기간 하는 경우, 대출을 여기저기 받거나 고액으로 받는 경우... 등으로 신용점수가 하락하면 비상금 연장은 물 건너갔다고 보고 상환할 준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상금 대출뿐만 아니라 직장인 마이너스통장 등을 이용 중이면 채무 관리, 신용관리가 필수인 것입니다.

posted by 별이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