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보험 가입조건과 잘 활용하는 방법

충치가 있으면 치아보험 가입조건에 걸려서 보장을 못 받는다거나, 보험금이 감액되지 않을까? 걱정하게 됩니다.

사실 나이가 어리다거나 치아 관리가 잘 되어서 충치가 아예 없다면 좋겠지만, 보통은 치과 치료를 몇 번은 받은 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치아보험 가입조건이 까다롭지 않을까 걱정을 하는데 보험회사 별로 차이는 좀 있지만, 그렇게 까다롭진 않은 편입니다. 그 내용은 뒤 쪽에 언급하겠습니다.

 

*** 오히려 주의해야 할 점은 치과 치료, 진단을 받은 치아에 대해서는 보장이 안 되거나, 일정 치료에 대한 보장이 제한될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치아보험에 가입해서 이미 발치를 한 위치에 임플란트 비용을 받고 싶다면 그걸 보장해주는 곳이 있을 리 만무합니다.

* 이런 이유로 치아보험은 진단형과 무진단형으로 가입 방법이 두 가지로 나눠집니다.

현재 구강 건강상태가 아주 좋은 분이라면 진단형을 선택하는 것이 무난한 방법입니다. 치과 진찰을 통해서 치료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가입하게 됩니다.

치과 진찰을 거쳐서 구강 건강 상태를 확인 했기 때문에 가입 즉시 보장이 됩니다.

치과 진찰이 부담스러우면 무진단형으로 가입할 수도 있습니다. 무진단형으로 하게 되면 대신에 면책기간과 감액기간이 있습니다.

 

보험사 상품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보통 보존치료에 해당하는 레진 등은 면책기간 180일, 감액기간 1 ~ 2년의 적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보철치료인 임플란트, 브릿지, 크라운, 틀니는 면책기간 1년, 감액기간 2년의 적용을 받습니다.

면책기간 중에는 아예 보장을 받을 수 없고, 감액기간 동안에는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1/2로 감액됩니다.

간혹보면 치과 진찰받아서 충치치료로 몇십만 원 견적을 받은 다음에 바로 치아 보험을 가입하고자 하시는 분도 있는데... 여기 면책기간, 감액기간에 걸리게 됩니다.

즉, 당장 치아보험에 가입해서 바로 보험금을 타겠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가입조건을 활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반대로 평소 치과도 안 가고 정기 검진도 안 받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치아보험 가입 전에 고지 사항도 걸리는 것이 없으니 무진단형으로 가입해서 면책기간, 감액기간을 경과한 다음에는 보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치아보험 가입할 때에는 꼭 알려야 하는 내용, 필수 고지사항이 있는데 현재 틀니를 하고 있는지? 최근 1년 이내 충치(치아우식증)로 의사로부터 치료를 받거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는지?

최근 5년 이내 치주 질환(잇몸병, 풍치)으로 자연치를 1개 이상 상실했거나 치주수술(잇몸수술)을 받았거나 치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는지? 등의 내용이 있습니다.

이에 해당할 때에는 보험회사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치아보험 가입조건에 걸려서 제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고지사항에 해당해도 치료 완치되었다든지 하는 경우에는 가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어서 본인의 조건에서 가입 가능한지 개별 보험사나 치아보험비교사이트 같은 곳으로 확인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보통 구강건강이 좋은 분도 40대, 50대가 되면 치주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아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치아보험을 30대, 40대 준비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구강건강관리하는 건 습관이라 자녀가 어릴 때부터 유치에 충치 문제로 고생을 했다면 영구치로 교체된 다음에 치아보험으로 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