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센터(off center) 에러 미국 1센트 동전

조폐국에서 실수로 잘못 제작된 동전도 있는데 오프 센터(off center) 에러(error)도 그런 유형 중에 하나입니다.

주화 크기로 만들어진 소전을 압인할 때 정중앙으로 찍혀야 하는데 옆으로 빗겨나가서 찍히면 바로 오프 센터 에러 동전이 됩니다.

뭐 말로 얘기하는 것보다는 실물 사진을 보면 더 쉽게 이해가 될 겁니다.

 

미국 1센트 동전의 앞면은 에이브라함 링컨의 초상화가 나오는데 위 사진의 주화에는 LIBERTY라는 글자와 에이브라함 링컨의 어깨 부분만 한쪽에 찍혀 있습니다.

이렇게 정중앙에서 벗어난 에러 동전이 바로 오프 센터 에러 주화입니다.

 

뒷면도 마찬가지로 일부만 찍혀 있어서 링컨 기념관 건물의 윗쪽 일부와 UNITED STATES o 등으로 일부 문자만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이런 오프센터 에러 동전을 보기 힘들지만, 미국 1센트 에러 주화는 종종 제작되어 유통되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에러주화입니다. 이 동전은 첫 번째보다 더 적은 부분이 압인 되었습니다. 앞면만 얼핏 보면 뭔지 못 알아볼 수도 있을 듯싶습니다.

 

뒷면을 보니 바로 알 수 있네요. 이렇듯, 링컨 1센트 센터오프 에러 동전도 모양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가격이 많이 비쌀 것 같은데... 생각보다 그렇게 희귀한 편은 아니라서 가격은 그렇게 많이 비싸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세 번째 동전은 그래도 절반 정도 찍힌 모습입니다. 그 앞에 두 개 보다 훨씬 더 많이 압인 되었는데 그래서인지 더 멋있어 보입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연도의 마지막 글자가 안 찍혔다는 점이네요. 199 까지는 찍혀 있는데 나머지 하나가 안 찍혀서 아쉽습니다.

 

링컨 기념관도 조금 더 많이 찍혀서 훨씬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미국 동전도 줄 세우기로 수집하시는 분도 많으신 듯싶은데... 제 수집 분야는 아니지만 오프 센터 에러 링컨은 일종의 구색 맞추기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