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수집을 하다 보면 비슷한 유형으로 메달도 모을까? 고민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디자인만 본다면 주화나 메달 모두 유명한 디자이너들이 만든 경우가 많습니다. 재료 재질도 금, 은, 동 등으로 만드는 점도 같습니다.
보통 보면 메달이 크기가 큰 게 많긴 하지만, 요즘 동전들은 기념으로 대형으로 제작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그 역시도 절대적인 차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명확한 차이는 동전은 화폐, 즉 돈이기 때문에 액면가 금액이 있다는 점입니다.
일본 엑스포 70 공식 메달입니다. 1970년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세계 박람회 기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벚꽃과 뫼비우스의 띄처럼 보이는 디자인으로 나름 깔끔해 보입니다.
브론즈(청동)로 무게 15.72g, 직경 34mm로 우리나라에선 쉽게 볼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1964년 제 18회 하계 올림픽 대회 기념으로 제작된 메달입니다.
구리 재질에 무게 16.05g, 직경 30mm로 이 정도 크기, 무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위에 메달은 금이나 은과 같은 귀금속으로 제작된 것이 아니라서 역시 가격은 별로 안 비쌉니다.
올림픽 기념 주화도 동으로 제작되었으면 가격이 별로 안 비싼 경우가 많은데 그만큼 많이 제작되었고, 기념주화이다 보니 사용하지 않고 보관, 수집용으로만 활용하다 보니 소멸되는 양은 거의 없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기념 주화보단 실제 사용하는 통용 동전을 더 선호합니다. 물론 통용 화폐들은 발행량이 엄청나게 많은 편이죠.
1972년 제 11회 동계올림픽 메달입니다. 삿포로 에서 개최했고, 무게 15.73g, 33mm로 다 비슷한 크기네요.
아쉬운 점은 검색해봤는데 판매 가격이나 발행량이 얼마나 되는지가 안 나오네요. 화폐, 동전은 발행량이 명확히 나올 때가 많습니다. 이 점도 차이인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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