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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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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22. 20:28 추억쌓기

남해여행은 처음이라 어딜갈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내가 고른 첫번째 장소가 나비&더 테마파크 였습니다. 그런데 홈페이지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이상하다 싶어 검색해봤더니 리모델링으로 내년 2019년까지 휴관한다고 되어 있더군요.


다음으로 눈에 띄는게 독일마을인데 이번엔 맥주축제는 취소되고 스몰비어축제를 진행하더군요. 방문한 김에 그 옆에 원예예술촌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입장료가 성인 5천원, 어린이 2천원이라서 사람이 별로 없을 듯 싶은데 예상과 달리 단체 방문객 등으로 바글바글입니다. 코스는 천천히 걸어서 대략 1시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꽃과 나무들, 꽃이름 팻말이 여기저기 꽂혀 있어서 수목원 느낌이 조금 납니다.



다음으로 눈에 띄는 것은 원예예술촌 여기저기 있는 주택들입니다. 돌아다니면서 알게 되었는데 16개 국가의 양식으로 각각 다르게 만들어진 건물입니다. 핀란드 통나무집, 일본식 정원... 그에 대한 내용을 잘 몰라서 처음엔 집사진은 별로 못 찍었습니다.


다양한 화원과 집, 장식물 등의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악세사리 같은 걸 파는 선물의 집도 있고, 유자빵 등의 간식거리를 파는 곳도 있습니다. 커피숍도 몇군데... 그리고 현재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주택도 있는 모양이더군요.


제 추측으로는 이들 건물들은 각각 다른 나라 양식으로 만들어져서 원예를 하시는 분들께 분양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기 정원은 자기가 관리하는 방식인 듯 싶습니다. 그러다보니 여기저기 꽃과 나무도 다르고 꾸며져 있는 화원 양식도 전혀 다른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분수대의 종이배가 정말 시선을 끄네요.


가운데 큰 건물 문화관 1층에는 샐러드 바 부페 같은 음식점이 있습니다. 들어오는 입구에서 쿠폰을 챙겨서 오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하실 분들은 쿠폰을 챙기세요.



온실 화원도 있는데 수목원 같은 곳과는 달리 섬세하게 꾸며지지 않은 분위기에 놀랐습니다. 이런 식으로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네요.



풍차 하면 생각나는 나라, 네델란드풍 주택, 각 건물의 내부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귀여운 토끼와 다람쥐? 햄토리? 인형들이 놓여진 작은 장식물들... 토끼인형 하나의 귀가 부서져 없는게 정말 아쉽네요. 사람들이 많이 다니다보니 완벽할 수는 없는 모양입니다.



얼핏보고 로마의 휴일에서 나오는 진실의 입이 생각난 장식물입니다. 경사가 좀 있긴 하지만 천천히 산책하기에는 괜찮은 코스인 것 같습니다.


물론 입장료가 조금 신경쓰이긴 한데 남해까지 놀러오신 여행자들은 사진찍을만한 곳으로 많이들 선호하시는 것 같네요. 그냥 부담없는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posted by 별이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