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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7. 19:30 신용이야기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해서는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한다고 많이들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 취업하거나 하면 바로 발급을 받아서 이용할 때가 많은데 정작 몇개월 되지 않아서 두세 등급이 하락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상승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반대로 급락을 하니 당황스럽습니다. 왜 이렇게 변동하는가? 에 대해서 오늘은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우선 신용카드발급 자체가 등급하락 사유입니다. 그 이유는 사용하게 됨으로 인해서 앞으로 빚이 생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용결제 자체가 결국은 다음 결제일에 갚아야하는 채무인거죠.



그래서 실제 발급하신 분들 중에서는 3등급에서 두단계 하락해서 5등급으로 떨어졌다든지 하는 후기가 많습니다. 물론 신용평가회사 마다 평가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업체에서는 소폭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 반대의 판단을 한 이유는 카드사의 기준을 갖춘 부분에 좋은 평점을 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즉, 실제 직장 등으로 소득증빙을 하거나, 재산세 납입 등으로 소득증빙이 되어야 발급조건을 갖춘 것입니다.


그리고 조회를 해보면 한차례 더 추가적으로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 5 > 6등급 겨우 두세달 만에 열심히 관리했던게 급락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정말 아닌 밤중에 홍두깨, 날벼락입니다. 이렇게 급락하는 이유는 한도관리라는 이유가 있는데, 그런 사정을 사용자가 전혀 모르기 때문입니다. 즉 대부분의 사용자는 신용카드를 많이 쓰는게 등급상승에 더 좋은 효과가 있지 않느냐? 고 오해를 합니다. 



하지만 반대입니다. 평가업체 쪽에서는 본인의 카드한도 대비해서 50% 이상 과다사용을 하는 사람은 과소비를 한다고 파악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또한 최소기준도 있어서 월 30만원 이상 사용해야 긍정적인 효과를 줍니다.


예를 들어 처음 발급받았는데 신용한도가 200만원으로 책정되어 발급받았다면 신용관리를 위해서는 매월 30만원 에서 60만원(총한도의 30%) 정도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정 수준이 됩니다.


초기에는 대부분 한도가 100 ~ 200만원 정도 밖에 안 되니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냉장고나 세탁기, TV 등으로 고액할부를 이용하면 바로 등급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참고로 할부를 이용하는 것 자체는 등급에 영향을 안 줍니다. 하지만 보통 할부는 고액 물품을 구입하는데 그렇게 되면 한도대비과다사용이 문제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신용카드는 발급받고 한두달 많이 쓰게 되면 2단계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매달 30만원 이상 적정금액을 꾸준히 사용하면 그때부턴 상승효과를 보이게 됩니다. 이는 체크카드보다 훨씬 빠른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드가 2개 이상이라면 모두를 합친 총한도를 기준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A 500만원, B 500만원이라면 총한도는 1천만원으로 30만원 ~ 300만원 정도가 적정수준이고 둘 중 어느 걸 사용하든 상관없습니다.


솔직히 사용하다보면 점점 매월 결제금액이 늘어나기가 쉽상입니다. 당장 현금이 없어도 긁을 수 있어서 과소비를 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본인 성격으로는 사용금액관리가 어렵다 싶다면 그냥 체크카드를 꾸준히 30만원 이상 쓰는게 낫습니다. 체크는 본인 현금사용이라 과사용에 따른 불이익은 없습니다.


한가지 더 덤으로 알려드리면 가장 오래된 신용카드사의 카드를 해지할 경우 등급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그외 다른 건 해지해도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posted by 별이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