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많이들 실수하는 신용관리법 3가지

대출을 받을 때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는 등 장점이 있어서 신용등급관리는 현대인에게 중요한, 아니 필수 아이템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담을 하다 보면 여전히 잘못된 방법으로 등급을 올리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잘못 알려진 정보라든지, 수정 업데이트된 부분을 몰라서 실수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람들이 많이들 실수하는 신용관리법 3가지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1. 그 첫번째 신용관리 최고의 무기인 신용카드는 반대로 깎아먹는 최고의 실수?

 

우선 가장 많이 실수를 하시는 부분이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해서 신용카드를 신규 발급받는 것입니다. 신용관리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본다면 좋은 방법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완전히 폭망 할 수 있습니다.

즉, 신용평가회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신용카드를 신규 발급받으면 앞으로 빚이 생기게 되고, 연체할 가능성도 생기게 됩니다. 그에 따라서 소폭 등급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소폭이라고 표현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두 단계 정도 하락하기도 합니다.

거기에 추가옵션이 있습니다. 즉, 신용카드실적을 기준으로 월 30만 원 이상, 총 한도의 30% 이내에서 사용하면 등급 상승효과가 있지만, 총 한도의 50% 이상 과다 사용은 되러 등급 하락 사유가 됩니다. 그러다보니 발급받고 한 달 사이에 두 번에 걸쳐서 결국 세 단계 정도까지 하락하기도 합니다. 상승을 꿈꿨는데 폭락이니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그러므로 멀지 않아 전세자금대출이라든지 신용대출 등을 받을 계획을 하고 있다면 가급적 카드 발급은 그 이후로 미루는 게 좋습니다. 앞으로 한동안은 그런 계획이 없고, 몇년 뒤를 위해서 장기적으로 올리고 싶다! 그런 경우에 신용카드 발급이 유용합니다. 

적정한도로 사용이 힘들다... 지출 컨트롤이 어렵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체크카드를 월 30만원 이상 꾸준히 사용하시는 게 더 나은 방법입니다.

 >> 단 아직까지 카카오뱅크 등의 인터넷 은행 체크카드 실적은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은행을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수정을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수정되었다는 공지는 아직까지 없는 것 같습니다.

 

2. 대출을 받았다가 빨리 갚는 걸 반복하면 등급상승효과가 있나요?

장기연체를 막 해결해서 아직까지 저신용자 상태인데 앞으로 전세자금 대출이나 신용대출 등으로 빨리 신용등급을 올려야 하는데 현재 대출 빚도 없어서 딱히 쓸만한 수단이 없는 경우에 종종 기발한 생각을 해냅니다.

그중 하나가 당장 필요도 없는 대출을 받았다가 며칠 뒤에 조기 상환하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되면 처음엔 떨어지겠지만 바로 갚으면 변제 능력이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니 더 올라가지 않겠느냐?라고 예측하는 거죠.

나이스지키미, 올크레딧 등의 신평사에서도 채무를 잘 갚으면 된다고 하니 이자 좀 손해를 보더라도 추후 부담하게 될 전세자금 이자 등을 고려한다면 어떻게든 한두 등급 올리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사람들의 후기를 본다면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대부분 원위치가 일반적이고, 심지어 처음보다 더 낮아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급적 대출 빚은 처음부터 가지지 않는 게 좋습니다.

 

3. 적금가입하기

사람들이 신용관리를 위해서 많이 하는 행동 중에 하나가 적금에 가입하는 방법입니다. 직장에 취업하고 4대 보험 가입하면 상승할 거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부동산, 예금, 적금 등의 현금성 자산, 보험, 직장 취업 등은 나이스지키미, 올크레딧 등에서 그 정보를 강제로 수집하지 못합니다. 즉, 부동산, 예금 적금, 보험 취업 등은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그런데 은행에서 상담을 받다 보면 적금을 넣어라든지 은행권 신용카드 발급을 받는 게 유리하다는 얘기를 종종 듣게 됩니다. 이런 내용은 조금 차원이 다릅니다.

즉 주거래은행의 거래실적이 많으면 그 은행 쪽에서 우수고객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은 해당 금융사나 그 계열사에만 영향을 줄 수 있고, 전혀 다른 금융사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나이스지키미나 올크레딧등급을 올리기 위해서 적금을 들겠다...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