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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2. 23:33 신용이야기

개인신용등급에 있어서 가장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연체입니다. 그래 봐야 그다음에 미납금만 해결하면 되지 않나?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하는데 완전히 잘못된 오해입니다.

연체금을 상환한다고 해서 100% 완전히 원위치, 회복되지 않습니다. 연체이력이라는게 남아서 일정기간 등급 상승의 발목을 잡아 방해하고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을 제한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간혹 카드론이나 대부업대출을 갚으면 바로 신용이 회복되어서 은행권 대출을 해주겠다 라는 곳이 있는데 100% 사기입니다.

 

완납하더라도 단기적으로 신용등급은 한 단계 정도밖에 복귀되지 않아서 은행대출은 최소 6개월 이상 지나야 저신용자 대출상품 쪽으로나 가능성이 있고 정상적인 마이너스통장 같은 건 연체이력이 거의 완전히 삭제되어야 합니다.

연체가 없는 상황에서 카드론이나 저축은행, 대부업대출을 갚을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용회복에 시간이 소요되어서 최소 몇개월은 지나야 되는 편입니다.

사기꾼들은 갚으면 바로 저금리 마이너스통장(마통)을 개설할 수 있다고 얘기하는데 거짓말입니다. 그렇게 얘기하면서 자기들 계좌로 입금하라고 해서 그 돈만 꿀꺽 먹어치우고 티는 겁니다.

얘기가 조금 샜는데 이렇게 신용등급은 상승이 아주 느립니다. 반대로 떨어지는 건 한순간입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4개월 이상 잘 관리해야 한 등급 상승하는게 통계입니다.

그렇다면 최근에 연체를 해서 완납했다면 회복속도는 어떨까요?

 

단기연체로 현재 8등급 정도 수준이라면 완납하면 며칠 내로 7등급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부터 한 단계 더 올리는 것이 힘듭니다.

통상 1 ~ 2년 이상 걸립니다. 그래서 2주 정도 카드대금을 연체한 경우에도 신용등급은 폭락해서 앞으로 최소 1~ 2년 이상 신규 신용카드 발급은 어려워지게 됩니다. 은행권 대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한 달 이상 미납하여 신용등급이 9등급 이하로 추락한 경우에는 완납해도 8등급 수준으로 회복됩니다. 그 이후 올라가는 것도 그만큼 더 느려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연체이력의 영향력은 언제까지 갈까요?

작년까지 기본적인 기준은 3가지로,
A. 30만원 미만으로 30일 미만 1건은 1년 뒤 연체이력까지 완전 삭제
B. A에 해당하지 않는 90일 미만 연체이력은 3년 뒤 삭제
C. 90일 이상 연체이력은 5년 뒤 삭제입니다.

위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따로 신청할 필요없이 알아서 자동 삭제됩니다. 위 기준은 최근에 변경되는 부분이 있어서 개별 상황에서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연체이력이 삭제되면 그 날 바로 한두 등급 이상 상승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 때부턴 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 사이렌 24 같은 신용평가회사에 과거 이력이 사라져서 금융기관으로부터 정상적인 대접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완전삭제 될 때까진 계속 저신용자로 지내야 하는가? 그건 아닙니다. 기간이 흐름에 따라서 그리고 본인의 관리하기에 따라서 일정 수준까지는 상승이 가능합니다.

보통 보면 연체이력을 보유한 상태에서 최고 4등급 정도까지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사실 4 ~ 5등급 수준만 되어도 신용카드 발급 등은 무난하게 가능하니 어떻게 보면 그 수준에서 만족하고 그렇게 조급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3년, 5년 정해진 기간이 지나서 이력삭제가 되면 바로 한두 등급 정도는 급등하게 되기 때문에 그 기간 만료까진 조금 여유를 가지고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다.

저신용자일 때 신용등급을 올리는 방법은 몇가지 없습니다. 모든 채무 잘 갚아나가고, 절약해서 가급적 빨리 갚아서 채무액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신용카드가 없는 상황에서는 체크카드라도 월 30만원 이상 꾸준히(6개월 이상) 사용하면 신용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posted by 별이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