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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25. 23:04 법이야기

사람들은 범죄피해를 당하게 되면 '아! 재수 없다. 운이 없었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실제로 한 번은 우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1번이 아니고 또 비슷한 스타일의 피해를 입었다면 어떨까요?

보통 보면 역시 운이 없어서 당했다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범죄피해자로서의 뭔가 원인, 소질을 가지고 있어서 또다시 당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설마?라고 생각한다면 아래 내용 중에 본인이 포함된 게 있지 않은지 하나씩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1. 주변 여건에 의한 범죄피해로, 예를 들어 절도피해가 많은 다가구주택 밀집지역 원룸 밀집지역, 소매치기가 있을 수 있는 사람 번잡한 재래시장, 번화가 같은 곳에서 거주한다거나 자주 다닌다면 절도를 당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뭐 그럼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런 경우에도 대응책은 존재합니다.

우선 통상적으로 한번 절도 피해가 생긴 지역은 경찰들이 순찰을 강화해주는데 계속 그렇게 지원해주긴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알아봐야 합니다.

다가구주택 원룸 이런 곳으로 주변이 어둡다면 관할 구청 등에 민원을 넣어서 가로등이나 CCTV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큰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가짜 cctv를 설치해두고 경고문을 달아두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자물쇠 등을 현대식으로 교체하는 것도 대응법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평소 외부에서 돌아다닐 때 현금 등은 가급적 적게 보유하고 비싸 보이는 물품은 하지 않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음주 같은 본인의 행동으로 인해서 범죄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술만 마시면 주변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어서 폭행 같은 사건에 엮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필름이 끊겨서 뒹굴다 절도를 당한다거나 술값 과다 청구 같은 사기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음주운전이라든지 성추행 같은 죄도 그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음주 습관에 따라서는 정말 다양한 범죄와 엮일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음주습관을 고려해서 문제가 있다면 술을 끊거나 크게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술만 마시면 개가 된다...라는 사람도 역시 문제가 있습니다. 언제든 큰 사고를 칠 수도 있습니다.

뭐 나는 주량이 좋아서 안 취한다. 걱정할 것 없다.. 하시는 분들도 여유 부릴 상황은 아닙니다. 주량이라는 건 결국 나이가 들면 줄어드는 게 정상입니다. 지금 말짱하다고 해서 5년, 10년 뒤에도 그렇다는 보장은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적정한 수준으로 줄이는게 좋습니다. 술을 제대로 줄이지 못한다면 그와 관련된 범죄에서 벗어나긴 어렵습니다.

비슷한 습관으로 본다면 도박이나 중독성 약물섭취 같은 것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지인들끼리 오락 수준의 게임에서 시작해서 인터넷 불법 도박까지... 보통 보면 점점 금액도 커지고, 피해도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약물 역시 마찬가지죠. 아예 처음부터 안 하는 게 좋습니다.

 

3. 심리적인 문제에서 나오는 범죄피해도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게 바로 사기범죄입니다. 주변 사람들을 너무 잘 믿어서, 또는 체면 때문에 돈 빌려달라는 말을 거절 하지 못해서 사기를 당하기도 합니다.

사실 성인인데도 불구하고 주변 지인에게 돈 빌려달라고 할 정도라면 이미 신용불량자이거나 대출을 여기저기에서 빌릴만큼 다 빌린 과다 대출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갚을 능력이 거의 없는 상태인 것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돈을 빌려줬다면 못 돌려받을 가능성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냉정하게 자를 건 잘라야 하는데 성격적으로 그런 성격이 못 되다 보니 피해자가 되는 것입니다.

쉽게 돈 벌 수 있다 라는 내용에 혹해서 속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부분은 몰라도 돈 문제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냉철하게 판단해야 하는데 달콤한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성격이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든 좀 더 알아보고 투자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주변에 알려지면 못 산다. 바로 안 사면 살 시간이 없다.' 같은 말에 당합니다. 인터넷 세상, 조금만 검색해보면 사기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는데도 그 1분을 투자하지 않아서 피해자가 됩니다.

 

4. 범죄인 근처에 있다가 피해자가 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지인 중에 사기꾼, 명의도용자, 주취폭행자 등 범죄인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족이니 멀리 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친구가 죄를 짓는 건 알지만 주변 다른 친구들에게 나쁜 짓을 하는 게 아니고 모르는 제3자를 대상으로 하는 거라서 모른 척해주기도 합니다.

심지어 절도나 사기 등으로 생긴 범죄수익금인 것을 알면서도 같이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럴 땐 진짜 친구다 라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칭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결국 본인 역시 범죄피해자로 만드는 행동입니다. 범죄자 주변에 있는 것만 하더라도 위험합니다. 가족이라서 보호하겠다라고 생각하더라도 같은 공범의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희생물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폭력배에서 적대적인 상대 패거리라면 되러 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비관적으로 보지 않아도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범죄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공범이나 방조범, 장물죄, 범인은닉죄 등의 범죄가 성립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언제든 여건이 안 좋아지면 가족이나 친척, 친구 등 가까운 사람을 희생자로 잡을 수도 있습니다.

빙판길 위를 걸으면서 안 미끄러지길 바라는 건 정말 부질없는 짓입니다. 빙판길로는 가지마세요. 그게 본인 인생을 불행에 쉽게 빠뜨리지 않는 방법입니다.

posted by 별이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