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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3. 03:31 신용이야기

신용등급 올리는 방법을 글로 올리면 양이 제법 많아질 것을 걱정해서 지금까지 상황 별로 나눠서 포스팅을 해왔었는데 이번엔 그런 부담감을 버리고 전체적으로 총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1. 연체해결
신용하락의 가장 강력한 요인이 대출금, 카드대금 등의 채무 연체입니다. 신용평가회사인 올크레딧(KCB = 토스, 카카오뱅크, 뱅크샐러드등급), 나이스지키미(Nice지키미), 사이렌 24에 채무불이행정보(=연체정보 = 신용불량정보)가 떠 있는 이상 등급 상승은 어렵습니다.

그 말은 반대로 채무 미납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신용평가회사에 채무불이행 등록사유가 되지 않아서 등록되어 있지 않다면 신용도에는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등록이 안 되는 사유를 본다면 : 금액이 10만 원 미만 소액이라든지, 미납기간이 짧다든지, 해당 업체와 개별 신평사와 제휴가 안 돼서 정보 수집이 안 된다든지 등의 개별 사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런 내용은 전문가가 아니면 개별적으로 다 알기는 어렵고, 현실에서는 담당자 실수로 조건이 안 되는 데도 등록을 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또한 담당자 실수로 등록이 늦거나 삭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또한 일정기간(보통 5년)이 지나면 갚지 못해도 자동으로 연체 해제가 되어서 신용등급이 자동으로 회복되기도 합니다. 또한 해제 후 최장 5년이면 연체기록까지 삭제되어서 완전히 정상인처럼 됩니다.

그러므로 *** 정확하게는 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에서 본인 등급과 신용정보를 조회해봐야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담당자 실수로 등록된 경우에는 해당 업체에 민원을 넣어서 삭제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보험약관대출, 청약저축 담보대출, 적금담보 예금담보대출은 명칭은 대출이지만 결국 본인의 자금을 끌어다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는 등급 하락 사유가 아닙니다.


2. 채무를 갚아서 감소
빚이 늘면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는 것처럼 반대로 빚이 줄어들면 등급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효과적으로는 가급적 빨리 큰 금액을 갚으면 효과도 좋아집니다. 당연히 대부업체나 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부터 갚는 게 좋습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각 신평사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의 경우에는 갚아도 상승효과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대부업체 대출로 올크레딧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저축은행 햇살론을 받아서 대부채무를 갚았다면 올크레딧에서 보기에는 햇살론만 늘어난 게 되어서 등급하락 원인이 됩니다.

2금융권 자동차할부금을 갚는 것은 채무 감소로 상승사유이며, 휴대폰 할부금은 등록되지 않기 때문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렇게 같은 할부금이라고 하더라도 차이가 있습니다.

 

3. 신용카드 잘 사용하기
신용관리방법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신용카드인데 현실적으로는 관리하기 쉽지 않은 수단입니다.

*** 신용카드는 월 30만 원 이상, 그리고 본인 보유 신용카드 총 한도의 30% 이내에서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하면 등급상승 효과가 있지만, 총한도의 50% 이상 초과해서 사용하게 되면 결국 이 역시도 과소비, 빚의 증가로 봐서 등급하락 사유가 됩니다.

가급적 많이 쓰고 잘 갚으면 되지 않으냐?라는 생각으로 마구잡이로 썼다간 6등급 수준에서 허우적거리게 됩니다.

할부 이용도 나쁘지 않느냐? 라는 질문도 많은데 이에 대한 정확한 불이익은 없습니다. 그걸 봐서는 할부 결제 자체가 불이익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할부를 사용하다 보면 카드 이용금액이 늘어나게 되니 그에 따라 적정한도 초과 사용, 과소비로 걸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불이익을 줄이려면 본인 신용카드의 총한도를 평소 이용금액보다 넉넉하게 키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리볼빙이 나쁘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 자체로는 악영향이 없어 보입니다. 리볼빙 설정하고도 1등급 나오는 분도 많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할부결제와 마찬가지로 리볼빙을 10 ~ 20% 수준으로 낮은 상환율로 등록해서 미결제 금액이 계속 누적되어 과소비로 걸리는 게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불이익을 줄이려면 리볼빙은 100% 설정해서 평소엔 전액 결제 처리하고 혹시라도 실수로 통장잔고가 부족할 경우에 리볼빙 처리되어서 연체를 방지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4. 체크카드 사용하기 
체크카드 사용은 현금결제라서 원칙적으로 본다면 신용도에 영향을 안 줍니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서 신용카드가 없을 때 체크카드 사용실적도 등급상승요인이 되었습니다.

기준은 월 30만 원 이상 6개월 이상 꾸준히 결제할 것입니다. 신용카드와 비슷하지만, 본인 자금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액 한도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평소 과소비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라면 구태여 신용등급하락해 가면서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체크카드만 잘 사용해도 됩니다. 단 효과면에서는 신용카드보다 부족하지만 결국 장기간 관리를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체크카드도 유용한 방법입니다. 

* 참고로 하이브리드카드(30만원 소액신용 기능 있는 체크카드)로는 신용카드 등급상승 조건을 갖추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일반 체크카드가 더 나아 보입니다. 

 

5. 비금융정보 등록(반영)
긱 신용평가회사인 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 사이렌 24 홈페이지에서 비금융정보 반영을 신청하면 2 ~ 19점 정도 소폭이지만 평점을 즉시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당장 조금이라도 올리고자 할 때 유용한 방법입니다.

금융기관들이 주로 이용하는 신평사가 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 이렇게 두 곳이니 두 사이트에 접속해서 나와 있는 대로 신청하면 됩니다.

대략적으로 말씀드리면 통신요금 (휴대폰 요금이나 인터넷 요금), 공과금(전기, 수도, 가스요금 등), 건강보험료나 연금보험료, 그리고 아파트 관리비납부 내역 등 6개월 이상 정상납부한 내역을 올크레딧과 나이스지키미 사이트에서 공지하는 방법으로 등록하면 됩니다.

주로 납부내역서를 팩스 등으로 보내면 되는데 건강보험료와 연금보험료는 인터넷으로 접속해서 바로 신청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효과가 6개월이라 6개월마다 재등록할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신용등급 올리는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원래 별다른 정보가 없는 20대 초반 사회초년생은 5 ~ 6등급 정도가 기본인데 최근 들어보면 3등급 이상 우량한 등급이 나오는 분도 제법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체크카드를 일찍부터 사용하고 있고, 본인 명의로 휴대폰 할부금 등을 잘 갚아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즉, 위 내용에 적지 않은 것도 신용평가에 반영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본인 명의의 대금은 뭐든 잘 상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posted by 별이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