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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24. 23:58 신용이야기

단기간에 신용등급을 급하게 올려야 하는데 갚을 빚도 없고, 신용카드도 없어서 활용할만한 무기가 없는 상황이라면 최후의 방법으로 대출을 받아서 조기상환하는 것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객관적으로 본다면 아주 위험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대출을 받게 되면 단기적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할 것을 각오해야 하고, 조기 완납하더라도 그 기간 동안의 이자를 부담해야 합니다.

그렇게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신용등급을 올리고자 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대출을 받아서 잘 갚으면 등급 상승효과가 있을까요?

 

신용평가회사에서 공지한 내용 중에 대출을 받아서 잘 상황하면 등급이 오른다라고 되어 있어서 이런 무모한 방법을 고려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글이라는 게 해석하기에 따라서 아주 미묘한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즉, 액면 그대로 본다면 사람들의 생각, 추측이 맞습니다.

1. 기존에 5등급인데 저축은행에서 300만원 대출받아서 6등급으로 하락했다. 그리고 연체 없이 3개월 만에 전액 갚았다면 4등급으로 돈을 빌리기 전보다 더 올라가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석을 다른 방향에서 할 수 있습니다. 즉, 돈을 빌리면 등급 하락하는데 갚으면 다시 상승한다는 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2. 그렇게 본다면 기존에 5등급인데 저축은행에서 300만원 빌려서 6등급이 되었다. 그리고 연체 없이 3개월 만에 전액 갚으면 다시 한 등급 올라서 5등급이 된다.라는 식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2번으로 해석을 한다면 은행대출을 받기 전보다 더 올라간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훔... 그렇다면 답은 무엇일까요?

 

현실에서 답은 2번입니다. 즉 대출받기 전보다 더 올라간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실제 경험자들의 이용후기를 보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상태에서 연체 없이 정상적인 상환스케줄에 따라서 모두 납부한 경우 대부분 그 전 등급으로 돌아가거나 그보다 더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더 올라가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건 긴 상환기간 동안에 신용관리가 먹혀서 그런 것일 수도 있어서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평균 잡아봤을 때 원위치만 되어도 다행이다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인 듯 싶습니다. 그렇다면 약정기간을 지키지 않고, 미리 조기상환(선납, 중도상환)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역시도 정확하게 공지되어 있는 내용은 없습니다. 경험자들의 후기로 판단해야 하는데 실제 경험으로 본다면 중도상환의 경우에는 원위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대출받아서 빨리 갚는다면 그만큼 회복이 빠른데 이는 그 전보다 더 높이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그 전 위치로 돌아가는 편입니다. 그리고 간혹 그 전 등급까지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결국 대출을 받아서 조기 상환하는 것으로 신용등급을 빨리 올리겠다는 방법은 전혀 효과 없는 수단입니다. 공연이 이자만 부담하게 되고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것이 바로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신용등급을 빨리 올리기 위해서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장기적인 효과입니다.

신용카드 발급은 단기적으로는 등급 하락 사유입니다. 또한 신용카드는 월 30만원 이상, 총한도의 30% 이내에서 사용하면 등급상승 효과가 있지만, 총한도의 50% 이상 과다 사용은 등급하락 사유가 됩니다. 

그러다보니 신용등급을 올리려다가 되러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단기적으로 크게 올리겠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수준에서 최선책을 잡아야 합니다.

posted by 별이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