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자동차보험료를 절약하는 방법

주변에 살펴보면 1년 자동차보험료가 40만 원 밖에 안 나온다는 사람도 있지만, 그보다 몇 배 비싸게 나오는 사람도 흔합니다.

물론 이렇게 고액으로 나오는 경우의 대부분은 운전자의 연령, 운전 경력, 차종, 사고 할증 등이 원인일 때가 많지만, 그런 똑같은 조건에서도 본인이 하기에 따라서 자동차보험료는 달라질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 조건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절약하는 방법을 알아볼까 합니다.

 

1. 연령에 맞는 선택!
사고율이 높은 연령에서는 그만큼 자동차보험료가 높게 나옵니다. 특히 사고율이 높은 만 18 ~ 19세에는 다이렉트로 저렴한 곳 찾아도 400만 원 이상 나오는 편입니다.

20대 초반 연령에는 200만원대로 낮아지지만 부담스럽죠. 그래서 보험료가 높게 나오는 20대 초중반까지는 부모님 밑으로 가입하는 방법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보험을 아버님 명의로 가입하면서 거기에 종피보험자로 실 운전자인 자녀를 가족 한정이나 지정 1인으로 운전자로 추가하고 연령 한정에서 자녀 연령까지 포함시키면 됩니다.

이렇게 아버님 밑으로 가입 할 때에는 자동차보험은 반드시 차주 명의로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 구입을 아버님 단독이나, 아버님 공동 소유로 구입해야 합니다(예를 들어 아버님 1% : 자녀 99%)

단점은 사고 시에는 할증이 피보험자인 아버님께 붙어서 아버님 명의 자동차보험료가 모두 할증됩니다. 또한 이렇게 가입하는 것은 결국 아버님과 자녀 2인 운전으로 설정된 것이라서, 혼자 운전한다면 30세 정도 부터는 본인 단독 명의로 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반대로 70대 이상으로 고연령층이 되면 역시 사고율이 올라가면서 다시 보험료가 올라갑니다. 이 경우에는 자녀 명의의 자동차보험에 가족 한정으로 운전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2. 소액사고는 자비처리!
처음 차를 운전하다보면 몇 개월 내로 작은 접촉사고를 내는 경우가 흔합니다. 범퍼 교체 등으로 수리비 몇 십만 원 정도 나오는 소액 사고도 보험처리를 하시는 분이 많은데... 정말 실수하는 것입니다.

본인 과실 등으로 사고를 내서 내 보험회사에 보험처리를 하게 되면 물적사고 할증금액 200만 원 이하 사고라고 하더라도 3년간 무사고 할인을 못 받게 됩니다.

이 3년 무사고할인 차이가 정말 큽니다. 예를 들어 기존 자동차보험료가 40만 원 밖에 안 되는 경우에도 3년 보험료로 계산해보면 대략 50만 원 정도는 손해를 보며, 기존 보험료가 110만 원 정도라면 3년 무사고 할인 못 받는 손해가 백만 원이 훌쩍 넘는 편입니다.

그래서 소액 사고는 자비처리를 하는 것이 낫고, 혹시라도 보험처리를 했다면 갱신하기 전에 해당 수리비 등을 보험사에 납부하는 환입처리를 하는 것이 낫습니다. 환입하면 해당 사고는 무사고로 취급되어서 다른 사고가 없다면 무사고 할인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은 고액 사고를 대비한 보험입니다. 사고할증이 크기 때문에 안전 운전해야 하고, 혹시라도 소액 사고를 내면 꼭 자비처리를 고려해야 합니다.

 

3.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가입 및 여러 보험회사 비교
같은 담보, 보장 조건에도 보험설계사를 거치면 인건비 등으로 인해서 10% 이상 높은 보험료가 나오기 때문에 다이렉트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자동차보험료는 각 보험회사별 손해율 등에 따라서 다르게 보험료가 책정되는데 같은 운전자, 같은 차량의 조건에도 보험회사에 따라서 보험료가 차이가 제법 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므로 좀 귀찮아도 발품 팔아서 여러 보험회사 보험료를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 다이렉트 보험료 확인하기(바로가기)를 이용하시면 좀 더 편하게 견적을 뽑아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자동차보험과는 별개로 운전자 보험도 많이들 가입하시는데... 가성비 생각하면 따로 운전자 보험을 가입하는 것보다는 자동차보험 내에 법률비용 지원특약(운전자보험 특약)을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한 편입니다.

그외 보험회사별로 담보설정과 특약 할인이 조금씩 다른 부분도 있어서 견적 비교할 때 이런 점도 고려해서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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