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텔레마케팅으로 저렴하게 구입한다?

스마트폰 공짜로 또는 저렴하게 기기 변경, 신규 개통, 위약금 지원해 준다는 텔레마케팅 전화가 종종 옵니다.

문자 메시지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광고로도 이벤트 당첨이라면서 무료 스마트폰을 준다는 내용이 종종 올라옵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인터넷 가입으로도 종종 비슷한 연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십 년 전에만 하더라도 텔레마케팅 전화로 핸드폰 가입하는 일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도 텔레마케팅이나 문자메시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서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까요?

 

최근 들어 휴대폰 전화나 문자로 스마트폰을 공짜로, 또는 저렴하게 기기 변경, 신규 개통 해주겠다는 광고를 받고 개통했다가 사기당했다는 글을 종종 봅니다.

스마트폰 개통하면 큰 금액으로 지원금이나 위약금을 지원하겟다고 전화 통화를 했는데 그 뒤로 판매업체가 연락도 안 받고, 입금을 못 받았다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최근 들어 사기당한 내용을 살펴보면 폰개통하면 바로 입금해 주는 것이 아니고, 3개월 정도 분할로 지원금이 입금된다고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렇게 최근 들어 지원금 입금을 한 달 뒤에 해준다, 3개월 나눠서 현금 입금해 준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피해자가 사기 피해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걸 늦추려는 목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기피해 당한 사실을 늦게 알아서 경찰 등에 신고 하는 시점을 늦춰서 그 사이에 더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사기꾼이 도주할 시간을 버는 것입니다.

뒤늦게 사기를 깨닫고 통신사나 경찰에 신고해도 피해 회복은 쉽지 않습니다. 우선 비정상적인 수준의 지원금을 받기로 약속했다는 증거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사기 판매처와 전화상담한 걸 통화녹음 해두지 않으면 150만원 현금받기로 했다는 근거가 없습니다.

통신사 해피콜 등에 통화할 때에는 정상적으로 계약, 개통하는 것처럼 녹취해야 한다고 사기꾼들이 속여 넘겨서 통신사 녹취에는 현금지원금에 대한 그 근거가 하나도 남지 않습니다. 그래서 통신사 측에서는 배상할 이유도 없습니다.

대리점이나 딜러, 판매자 1인의 개인 일탈 행위로 넘어가게 되면 통화녹음 등으로 증거를 확보해도 그 사기꾼이 빈털터리라면 배상받기가 어렵습니다.

과거에는 텔레마케팅으로도 정상 구입이 가능했는데 왜 최근 들어서는 사기가 많을까요? 그 이유는 아마 문자나 전화광고, 텔레마케팅이 스팸으로 제재가 강해져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은 영리성 목적으로 무작위로 스팸광고를 하는 자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텔레마케팅으로 모르는 전화번호로 광고를 하기 어렵습니다.

벌금, 과태료까지 먹을 생각까지 하고 광고한다??? 정상적인 판매처라면 그렇게 할 이유가 없는 거죠.  결국 스마트폰 공짜, 신규개통, 기기 변경 무료라면서 텔레마케팅 전화나 문자는 다 사기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서 이벤트라면서 광고하는 것 조차도 사기라고 보면 됩니다.

페북, 인스타, 유튜브는 외국 사이트라 수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니 이를 이용한 사기가 늘어난 것입니다.

유선 인터넷 가입, 변경으로 광고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사기가 종종 있습니다. 유선 인터넷 가입하면 200만 원 현금 지급! 이런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달 기본요금 3만 원대... 3년 약정 가입해 봐야 총 납부 금액이 백만 원 좀 넘습니다. 그런데 100만 원 넘는 현금을 지급한다??? 말이 안 됩니다.

물론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가입, 개통하면 지원금을 현금 지급하는 곳도 실제 많습니다. 인터넷 상으로 살펴보면 스마트폰 개통, 인터넷 가입 영업 광고를 1년 이상 하고 있는 업체도 많습니다. 이런 업체들은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즉, 고액 지원금도 좋지만, 사기인지 아닌지 제대로 비교 확인해보고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