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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16. 00:41 돈이야기

충치나 잇몸질환은 연령에 따른 차이도 있어서 치아보험을 가입하기에 좋은 나이가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뭐 질병이나 사고는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라는 말이 많지만, 충치와 잇몸 질환은 연령에 따른 차이가 제법 있습니다.

우선 어린이는 유치가 있어서 충치가 심하더라도 그다음에 영구치가 나오기 때문에 비싼 치료를 할 필요성이 적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는 충치 걱정으로 치아보험을 가입할 필요성은 적지만, 대신 부정 교합으로 치아 교정 문제를 고민해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치아보험에서 교정 치료 보장은 만 5세 정도까지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부정 교합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고 해서 교정 비용, 몇 살에 교정 치료를 받을 건지, 그리고 치아보험료를 고려해 보면 치아보험에 가입할만한지 대충 판단 가능합니다.

충치가 생기는 것도 어느 정도는 유전적인 영향과 식생활, 그리고 치실, 양치질과 스케일링, 치과 정기 검진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보통 보면 어릴 때 충치가 잘 생긴다... 그럼 영구치가 난 다음에도 역시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치과보험도 본인의 상황에 맞게 일찍 가입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치아보험에서 미리 알아야 할 것은 면책기간, 감액기간이 있고, 이미 치료를 받은 치아에 대해서는 그만큼 보장이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보험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면책기간은 보통 90일 정도로 치아보험 가입하고 그 기간이 지나기 전에는 보장이 안 되고, 감액기간은 2년 정도로 그 기간 동안에는 보험금 지급이 절반(1/2) 밖에 안 됩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 어금니가 크게 상해서 크라운을 씌웠다면 원칙적으로 해당 어금니의 크라운 교체 등은 치아보험으로 보장을 받을 수 없습니다.

(단, 보험상품에 따라 다를 수도 있어서 구체적인 상황에서는 상품의 약관을 살펴본다거나 보험회사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구치 난 다음에 가급적 충치가 생기기 전에, 또는 심해지기 전에 치아보험을 가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충치가 빨리 생기는 사람은 영구치로 바뀐 지 얼마 안 돼서 중고등학생 때도 레진 등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 관리해서 치과에 갈 필요가 없는게 더 좋겠지만, 그게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좀 일찍 치아보험을 가입해 두는 것도 높은 치료비를 대비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나름 건치(건강한 치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40대가 넘어가서 50대가 되면 충치도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고 잇몸 질환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 탓을 하긴 그렇지만, 아무래도 건강한 20대, 30대와는 다릅니다. 20대, 30대에선 매일 술 마시고 해서 잇몸 질환이 생겨도 또 금방 낫습니다.

하지만 40대, 50대가 넘어가면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치과 정기 검진을 받는다거나 해서 평소 관리를 하면서 아무래도 치과 치료비가 멀지 않아 많이 들어갈 가능성이 생기면 그때 치아보험을 가입해 두는 것도 나름 재테크, 대응 방법입니다.

건강한 20대, 30대에는 질병에 대비해서 보험에 가입한다기 보다는 사고에 대비해서 설계를 할 필요성이 높습니다.

그에 비해 40대, 50대 나이가 들수록 아무래도 질병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치아보험, 실비보험의 보험료가 오르는 대신 그만큼 활용성도 높아집니다. 

posted by 별이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