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결제대금을 미납했을 때 불이익과 해결

신용카드를 사용하다가 자금 부족으로 인해서 결제대금을 미납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어떤 불이익을 입게 될까요?

신용카드대금을 미납하게 되면 연체기간에 따라서 불이익이 생기게 됩니다. 그 해결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해 볼까 합니다.

1. 5 영업일 이내(주말, 휴일 제외)
결제대금을 미납하게 되면 그다음 날로부터 해당 카드의 한도가 남아 있어도 사용정지될 수 있습니다. 연체금액이 소액이거나 하면 바로 사용정지가 안 되기도 합니다.

 

초단기 연체는 단순히 고객 실수라고 볼 때가 많아서 바로 납부하면 그다음 영업일 정도에 사용정지는 풀릴 때가 많습니다.

문자나 전화로 신용카드 결제대금 미납사실을 통지하기도 하는데 아직 독촉 분위기까지는 아닙니다.

미납 정보는 해당 카드회사와 자동이체 금융회사 내부에만 있어서 kcb, nice 신용등급 역시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대출을 진행하다보면 거절이 뜰 때가 많아서 대출을 받거나, 현금서비스, 카드론, 리볼빙, 분할납부 등을 받아서 연체를 막고 싶다면 가급적 결제일 전에 미리 신청해야 합니다.

2. 5영업일 초과 1개월 이내
10만 원 이상 금액을 5 영업일 초과해서 신용카드대금을 미납하게 되면 kcb, nice로 해서 단기 연체정보로 공유되어 신용등급(신용점수)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단기 연체 정보가 공유되면 현실적으로는 신용불량자와 같은 대접을 받게 된다고 보면 됩니다.

 

신규 대출, 할부, 신용카드 개설이 어려워지고, 연체 없는 다른 신용카드도 사용정지될 수 있습니다. 즉, 이때 되어서 대출을 막 찾아봐야... 사기꾼들만 만나게 됩니다..;;

단기연체로 신용점수는 500점대 이하로 바로 추락하게 되고, 한번 떨어진 신용점수는 완납해도 회복이 아주 느리기 때문에 단기 자금 융통이 안 되서 미납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가급적 이 기간 전에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한두달 내에 완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면 지인에게 빌려서라도 이 단계까진 오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되면 채권자(금융회사) 쪽에서 법조치 한다, 방문한다 고 압박 전화, 문자가 자주 옵니다.


3. 1개월 이상 미납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1개월 이상 미납하게 되면 결제일이 2회 지나면서 기한의 이익을 상실하게 됩니다.

기한의 이익을 상실하게 되면 연체금만 납부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남아 있는 카드론(장기 대출), 현금서비스(단기 대출), 할부금, 결제대금 모두를 완납해야 합니다.

한 달 미납한 연체 대금도 못 갚고 있는 상황에서 기한의 이익을 상실하게 되면 진짜 변제가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신용카드사에서 전액 청구가 가능해지면서 이때부터 지급명령 등 법 조치를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예전에는 3 ~ 4개월 이상 연체해야 지급명령을 날렸는데 최근에는 한달만 연체해도 법원에 지급명령을 신청하는 사례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판결받고 전월세 보증금, 은행, 유체동산 압류 등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채무자가 연체기간을 늘린 다음에 워크아웃이나 개인회생, 파산면책을 신청하는 사례가 많다보니 연체기간이 짧은 상태에서 추심을 진행해서 회수율을 높이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미납한지 90일(대략 3개월) 지나면 채무불이행자 등록이 되어서 진짜 신용불량자가 됩니다. 장기 연체로 분류되어 이때부턴 완납해도 연체이력이 3 ~ 5년간 남아서 신용점수 회복을 느리게 합니다.

현재 소득과 채무 수준을 판단하여 이렇게 장기 연체할 거라 예상된다면 개인회생, 파산면책, 개인워크아웃 같은 신용회복 제도를 미리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용회복 신청 조건이 될 때를 기다렸다가 준비하려고 하면 빚독촉에 생활비 부족 등으로 고생하기 십상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조건 알아보고 준비를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