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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22. 14:16 신용이야기

2019년 올해 들어서 개인신용평가회사인 올크레딧과 나이스지키미로부터 신용평가체계 종합개선방안을 안내하는 이메일이 왔습니다. 원래 정부의 요청 등으로 부정기적으로 평가기준이 변경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안 그래도 햇살론처럼 저금리대출인데도 불구하고 2금융권 저축은행대출이 크게 등급하락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수정이 기다려졌는데 이제서야 적용이 되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은 올크레딧(KCB) 쪽에서 온 이메일 내용부터보면 나이스지키미에서 보낸 이메일과 같이 변동 원인부터 공지를 했습니다. 즉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개인신용평가체계 종합 개선방안의 시행에 따라서 변경했다고 공지하고 있습니다.


출처 : 올크레딧에서 보낸 이메일


기존에는 대출금리를 따지지 않고 어디서 대출을 받았는지를 가지고 평가를 했는데 이젠 대출금리가 낮으면 등급하락폭을 완화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전체적으로 두 평가업체가 거의 비슷하게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제가 예상했던 부분인데 * 단지 저축은행에 한정해서 금리 18% 이하만 적용된다고 나온 걸 봐서는 역시 부족함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즉, 금리별로 세분화해서 적용되지 않고 뭉텅거리로 대충 반영되어 불평등한 부분은 여전히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예를 든다면 현재 은행권 저신용자대출인 새희망홀씨나 저축은행권의 햇살론은 금리가 비슷하거나 되러 은행권금리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햇살론이 더 크게 하락하는 점은 앞으로도 차이가 없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래도 과거보단 그 수준이 약해져서 몇백만원 저축은행권채무가 있다고 해서 바로 7등급 수준으로 세등급하락하는 일은 좀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연체정보활용기준이 변경되어 현행 장기연체는 대출이자나 카드대금 50만원 이상 금액을 3개월 연체하게 되면 등록되는데 이 부분이 100만원 이상으로 변경되어 등록기준 금액이 조금 더 상향되었습니다. 솔직히 이런 부분은 큰 영향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나이스지키미와 동일합니다.


추가적으로 일부 은행권(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에서 기존에 신용등급제를 점수제로 세분화해서 적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신용등급제는 10등급으로 구별이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한등급 내의 미세한 차이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점수제로 해서 이를 세부적으로까지 판단하겠다는 내용입니다. 


훔.. 이 역시도 솔직히 큰 의미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상세해진만큼 기준이 완화되느냐? 그건 아니라는 거죠.. 결국 금융사에서는 자기들 입맛에 맞게 이용할텐데 그게 상세해진다고 해서 고객에게 더 유리해진다라는 판단은 좀 잘못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단기연체기록활용은 올크레딧과 같이 수정된 부분입니다. : 단기연체기록 중에서 30만원 이상 금액을 30일 이상 연체한 것만 해제후 1년간 등급평가에 활용한다는 내용입니다. 즉 30만원 미만이나 30일 미만의 연체는 완납하면 그 이후로는 등급에 영향을 추가로 주진 않는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출처 : Nice평가정보에서 보낸 이메일


이 내용은 실수로 소액미납하고 바로 해결한 경우에 불이익을 줄이기 위해서 변동된 부분으로 단!!! 1건인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2건이상 이면 과거와 똑같이 3년간 신용상에 불이익을 받습니다. *** 단기연체불이익이 아예 없어지는건 아니기 때문에 어쨋든 연체는 안 하는게 좋습니다.


훔.. 위 사진처럼 나이스평가정보(나이스지키미) 쪽에 내용 중에 하나에는 장기연체가 해제된 즉시 평점에 활용되지 않도록 변경되었다는데.. 이렇게 수정된다면 원래 과거에는 5년간 영향을 주던게 없어짐으로 인해서 완납후 등급회복이 빨라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단, 대부업권, p2p업권, 백화점업권에서 등록한 연체정보는 해제후 3년간 평점에 활용된다는 예외 규정이 있습니다. 훔.. 이 역시도 5년에서 3년으로 줄어드는 것이니 어쨋든 저신용자분들께에는 유리한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실수로 인한 신용하락이나 미납금 완납 이후의 등급회복이 어려운 부분에 대한 고객민원을 조금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어쨋든 이렇게 바껴도 영향이 완전히 없어진다는 것도 아니고, 회복기간이 짧아지는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가급적 처음부터 채무불이행자로 등록되지 않도록 하는게 최선책입니다.

posted by 별이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