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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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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5. 22:42 추억쌓기

저희 꼬맹이가 종종 가자고 하는 곳이 합천 대장경테마파크입니다. 다른 곳과 비교해서 그렇게 더 재밋는 것도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 아이 생각에선 안 그런 모양입니다.


게다가 한번은 놀이기구를 타다가 떨어져 다쳐서 한달 정도 기브스까지 해서 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을 수도 있는데, 왠걸 즐거웠던 기억이 더 많았던 모양입니다.


지난 달 의령 곤충생태박물관을 갔다온 다음에 또 대장경테마파크로 놀러가고 싶다고 해서 다시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3천원, 어린이 1500원, 저희는 합천군민이라 무료~ 박물관 등에서 금액은 얼마 안 되지만, 군민에게 무료혜택을 주는게 홍보효과로는 좋은 것 같습니다.



꼬맹이가 대장경 테마파크를 좋아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기구가 많다는 점과 체험시설도 있다는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88올림픽때 유명해진 굴렁쇠, 솔직히 전 어릴 때 한번도 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화살을 항아리에 던져 넣는 투호, 고리던지기, 팽이치기 등이 준비되어 있어서 한참 투호 던지기, 굴렁쇠 굴리기를 하면서 놀았습니다. 제기 차기와 활쏘기도 있었던 것 같은데 저희가 갔을 땐 안 보이더군요.



롤러코스터가 설치되어 있는 언덕에 정자와 폭포는 정말 멋있습니다. 사람이 적은 화요일 와서 그런지 가족나들이로 아이들과 같이 온 여행객들 대여섯팀에 연세가 좀 있으신 커플 몇분 정도...


아직 쌀쌀한 날씨인데도 놀이터에 놀고 있는 아이들이 제법 있습니다. 롤러코스터도 그렇구요. 대장경테마파크의 롤러코스트는 길이도 길고 2개가 설치되어 있어서 어른들도 많이들 즐기는 것 같습니다.


롤러코스트 안전수칙!

1. 출발은 한 사람씩 차례대로 출발한다.

2. 출발 시 다리를 편 상태로 앉아서 출발한다.

3. 앞사람과의 간격은 20m 이상 유지한다.

4. 출발후 다리를 구부려 앉거나 일어서지 않는다.

5. 롤러코스트 내에서 좌우로 흔들거나 무리한 힘을 주지 않는다.

6. 도착 후 뒷사람을 위해 신속히 일어나 벗어난다.

7. 출구 앞에서 대기하거나 사진 찍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8. 출구로 들어가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훔.. 3번과 8번은 저희도 가끔 어기는 수칙인 것 같습니다^^;;


저번엔 없었는데 토끼와 닭이 같이 있는 토끼장도 생겼습니다.



빛소리관에는 5D원형 입체영상관이 있어서 1시간 간격으로 대장경 관련된 애니메이션을 틀어줍니다. 몇번째 가서 이번에 처음 봤네요. 방영시간은 약 12분 정도? 아이들에게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람쥐와 아이는 그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빛소리관 1층에는 VR 4D 무료체험부스가 있습니다. 홈플러스 등에서 3천원 정도에 동영상을 보면서 의자가 움직이는 3D체험 보셨죠? 유령의집이나 롤러코스트 같은건데 그걸 무료로 빛소리관 입구 쪽에서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도 입체영상관처럼 시간을 정해놓고 하기 때문에 즐기실 분들은 미리 시간대를 확인해두세요~



그리고 평판화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훔.. 평일이라서 그런지 담당자가 안 보이더군요. 

 

악보에 작곡을 할 수도 있고, 여러 나라들의 문자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여럿 있고, 색칠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저희 꼬맹이가 정말 좋아하는게 이런 체험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여러 색깔도 그림도 그려보고 작곡도 해보고 게임도 하고, 그래도 부족해서 다음에 시간 내서 다시 올 것을 약속하고 돌아왔습니다.


아주 재미난게 있는 건 아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 오기에는 괜찮은 여행지가 아닌가 싶네요.

posted by 별이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