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야간나들이

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에 야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몇년 전에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땐 장소가 항구였고 주간에만 개최해서 해가 진 무렵부터는 조용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2018년 11월 2일 8시엔 불꽃놀이도 하고 장소도 어시장 옆이고, 주말 저녁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정말 장소선택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어시장 상인분들도 영업에 제법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국화꽃을 여러 모형에 같이 꾸며서 사진찍기에 모두들 바쁜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많다보니 사람들을 다 피해서 사진을 찍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신 연인이나 가족 등 같이 사진찍을 때 돌아가면서 서로 대신 찍어주기도 하고 순번에 따라서 알아서 자리를 양보해서 분위기가 좋았네요.

단지 방문자의 30% 정도가 중고등학생들로 보여서 조금 색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특정 품종의 국화꽃들을 모아둔 곳도 있고, 분재전시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어시장 바로 옆이 바다라서 밤풍경도 괜찮습니다.

올해는 눈에 띄는게 헬륨풍선입니다. 반짝반짝 작은 LED전구를 주변에 붙인 헬륨풍선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축제장 입구들어가기 전과 축제장 안에서 팔고 있었는데 가격이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개당 1만원! 헉! 하는 가격인데도 줄서서 사는 걸 보니 누군지 대박 돈 벌었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ㅎ 

그리고 축제장 한쪽에는 아이들 놀이시설도 있더군요. 바이킹, 대형미끄럼틀 등 유료 놀이터인데 거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정말 축제기분이 납니다.

10시 끝나는데 나가면서 보니 근처 어시장 식당들도 바글바글하더군요.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마산가고파축제~ 11월 9일까지 진행되니 시간나시면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