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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7. 23:21 신용이야기

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와 같은 신용평가회사의 신용등급을 분류해보면 보통 1 ~ 3등급 정도가 우량한 수준이고, 6등급 이하가 보통 저신용자, 그리고 8 ~ 10등급은 신용불량자로 판단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간혹 보면 대출금, 카드대금 등의 연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8등급으로 나와서 금융거래에 제한을 받고 있다는 분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무런 연체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신용등급이 8등급 이하로 나올 수 있을까요? 아니면 올크레딧이나 나이스지키미 같은 신평사의 오류인가요?

 

이럴 땐 등급만 확인하지 말고 신용정보를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통상 보면 올이나 나이스에서 신용등급만 확인하고서는 왜 하락했는지 모르겠다... 왜 8등급인지 모르겠다...라고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 참고로 카카오뱅크, 토스(toss), 뱅크샐러드 등에서 조회한 등급은 올등급입니다. 올크레딧(KCB)와 제휴해서 그 걸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서로 다르다? 이런 경우는 실시간 정보공유가 되지 않아서 차이가 난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토스와 올이 다르다면 올등급이 정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뭐 그렇게 질문 해봐야 그 사람 개인정보를 모르니...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제대로 된 답변을 할 수 없습니다. 대략 추측만 할 수 있는 거죠.

정확하게 확인하려면 신용정보를 봐야 합니다. 즉 신용카드, 대출, 공공정보 등 개인의 신용정보 내역을 세부적으로 검토해보면 쉽게 확인이 되는 내용이지만, 제3자는 조회가 안 되니... 본인이 직접 각 신평사 사이트에서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올이든 나이스이든 채무불이행자 등록이 되어 있으면 = 연체 등록이 되어 있는 것이고, 신용불량자라는 것입니다.

90일 이상 연체해야 신용불량자라는 말이 있는데 그게 맞긴 한데... 현실적으로 대출이자나 카드대금은 5 영업일을 초과해서 연체하면 연체정보가 신평사를 통해서 공유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때부턴 신불자로 똑같이 적용됩니다.

 

현재 본인 명의의 공인인증서나 신용카드, 휴대폰 등이 없어서 신용조회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신분증을 가지고 각 신용평가회사 지점을 방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현재 본인 명의 확인이 어려워서 조회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서 얘기를 한다면, 나이스지키미의 경우에는 8등급이면 거의 연체가 걸려있거나 아니면 푼 지 얼마 안 돼서 연체 이력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자주 높습니다.

즉, 연체대금을 완납 했다고 하더라도 장기 연체를 했다면 9 ~ 10등급이었을 텐데 그 경우 연체 해제되어도 한 등급 정도 회복되어서 여전히 8, 9등급 수준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몇 달 유지되다가 딱히 부정적인 사유가 더 발생하지 않으면 7등급 수준으로 회복됩니다.

그에 비해서 올크레딧은 채무불이행 등록이 최근에 없었다고 하더라도 8등급이 간혹 나올 때가 있습니다.(토스, 카카오뱅크, 뱅크샐러드등급 마찬가지)

이렇게 다른 이유는 각 신용평가회사마다 평가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올크레딧의 경우에는 1, 2금융권의 신용거래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다 보니 2금융권 대출로 등급하락폭이 크게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그에 비해 나이스 쪽은 통신연체 등 일반 기업, 3금융권인 대부업체 제휴 정보도 많아서인지 2금융대출에 따른 하락으로 8등급까지 하락했다는 사례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대출로 하락한 경우에는 다른 거래를 아무리 잘 해봐야 등급회복은 엄청나게 느립니다. 대출이자를 정상적으로 꾸준히 납부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회복은 상환과 함께 매달 평점이 조금씩 올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예를 들면 원금이 1천만 원 이하로 떨어지면 한등급 상승하는 것처럼 계단식으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빨리 회복을 원한다면 중도상환으로 대출금을 조기에 상환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일시 상환한다고 해서 대출 전 수준까지 바로 원위치는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어쨋든 올이든 나이스든 둘 중에 한 곳에서 8등급이 나오면 은행 등 대형 금융사는 두 곳 중에 더 낮은 쪽을 기준으로 할 때가 많아서 8등급으로 대접을 받게 됩니다.

즉 그래서 신용카드 발급은 불가능해지고, 대출도 거의 안 된다고 보면 됩니다.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의 저신용자 대출은 6 ~ 10등급까지 대상이라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각 개별 금융사 조건에서 잘립니다.

그래서 8등급만 되어도 승인 가능성이 아주 낮아집니다. 채무불이행이 걸려있다면 일부 대부업체에서 담보대출이나 가능하고(전당포 처럼) 일반 신용대출은 불가능합니다.

일수, 월변 같은 개인돈, 사채도 가능한 곳이 있지만 그런 곳은 연이자율 24% 초과하는 불법이자율, 아니 연 몇백 %, 몇천 % 대의 살인적인 초고금리에 협박 등 불법추심도 일삼기 때문에 절대 이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posted by 별이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