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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1. 23:49 신용이야기

지난 5월 30일 나이스지키미로부터 대부업권 신용정보 조회를 개시한다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실제 시행 일시는 2019년 5월 27일 오전 9시,

아마 벌써부터 이로 인한 피해를 받으신 분들이 제법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식으로 변동이 표시되는지 궁금해서 나이스지키미에 로그인해서 무료 신용조회를 해봤습니다.

1년에 3회 무료조회가 가능한데 신용카드나 휴대폰, 범용공인인증서 등 본인 확인 수단이 있어야 하고 아이핀으로 2차 인증도 거쳐야 해서 많이 복잡합니다.

 

전 대부업조회를 해본 경험이 없고 최근 들어 신용조회를 한 적이 없다 보니 2016년 정보가 주로 나오는군요. 신용카드론과 저축은행 대출, 그리고 인터넷 개통 주식회사 케이티, 그리고 알뜰폰 개통 주식회사 모바일... 해서 나옵니다.

아마 대부업 쪽에서 대출조회를 해보신 분들은 여기서 조회기록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회내용은 딱히 금융사에 공유되는 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어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단지 대부업쪽으로 짧은 기간 동안 여러 번 대출 가조회를 신청하게 되면 과다조회로 실제 돈 한 푼  안 빌린 상태에서도 거절 사유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훔... 나이스지키미 측의 공지내용을 보면 단순히 대출 정보뿐만 아니라 보증 정보, 연체정보, 금융질서문란정보까지 모두 공유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한국신용정보원 측에서 공유를 하는 것이라서 단순히 대형 대부업체뿐만 아니라 등록된 중소형 업체 쪽 정보도 공유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위 내용은 제 평점과 등급, 그리고 평가 요인인데.. 2금융권 즉, 신용카드 카드론과 저축은행 대출이 있어서 4등급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저축은행 대출까지 있는데 4등급이 나오면 꽤나 잘 나오는 편입니다. 올크레딧이었다면 잘 상환하고 있어도 등급이 영 안 좋게 나옵니다.

그리고 최근 12개월 신용카드 매월 사용으로 긍정적인 요인으로 보입니다. 신용카드는 월 30만 원 이상, 총한도의 30% 이내에서 사용하면 등급상승 효과가 있지만, 총 한도의 50% 이상 과다 사용은 등급하락 사유가 됩니다. 

간혹 보면 많이 쓰면 많이 오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절대 아닙니다. 카드빚도 결국은 갚아야 하는 채무입니다. 그러므로 과다한 경우에는 되러 부정적인 등급하락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두 달 쓰는 건 효과가 없습니다.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반영되기 때문에 사용한도 관리가 어렵다면 그냥 체크카드를 월 30만원 이상 꾸준히(6개월 이상) 사용하는 게 더 나은 방법이 됩니다.

 

신용등급에 변동을 주는 내용인데 딱히 바뀐 부분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뉴스로도 나왔었는데 대부업체 쪽 연체정보로 인해서 신용카드사용이 정지된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실제 대출을 받은 것도 아니고, 과거 장기 연체 해서 불량채무로 대부업체 쪽으로 팔려간 채무정보가 신용정보로 공유되면서 신용등급이 하락하여 파급효과로 신용카드가 정지...

참.. 정말 난감할 듯 싶습니다. 장기 연체돼도 10년이 지나면 신용정보상에 삭제되어 정상적인 신용거래가 가능해집니다. 그런데 불량채권으로 해서 대부업 쪽으로 넘어가서 신용정보상에 등록된다면? 정말 황당하죠..

원래 이런 경우에는 재등록이 안 되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관리가 쉽지 않아서 충분히 등록되어질 수 있는 상황으로 추측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보안 장치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빚이라는게 갚아야 하고 그런 내용을 평가하는 게 신용평가회사의 신용등급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는 안정성에 대한 측면도 반영이 필요해 보입니다.

posted by 별이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