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9, 10등급이면 생기는 불이익은?

신용등급 9, 10등급이면 정말 낮은 저신용자입니다. 그 정도의 정보는 나오는데 이렇게 낮은 상태가 되면 어떤 불이익을 받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오늘은 이에 대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사실 이정도 등급이면 대부분 채무불이행자, 즉 신용불량자 입니다. 신용정보상에서 연체가 등록된 신용불량자는 보통 8 ~ 10등급 정도 나옵니다.

연체기간이 아주 짧은 연체초기에는 7등급 이상도 나올 수도 있지만, 그건 잠시 머무르는 것에 불과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8등급 이하로 추락하게 됩니다.

 

그래서 9 ~ 10등급이라면 보통은 연체기간이 제법된 상태라고 볼 수 있어서 거의 대부분 신용불량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신불자인 건 아닙니다.

저축은행 대출금을 1년 이상 못 갚고 있다가 이번 주 완납해서 미납금이 하나도 없는 상태라고 하더라도 그동안의 상태가 있어서 여전히 9 ~ 10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완납해도 담당자가 연체해제하는 것은 보통 하루에서 이삼일 뒤에 하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 올크레딧이나 나이스지키미 등의 신용평가회사에서는 이삼일 뒤에 적용되어 그때서야 반영될 때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신용불량자인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에 따른 불이익도 둘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우선 9 ~ 10등급이면서 신용정보상에 연체정보가 등록되어 있는 경우에는 신용불량자로써의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신규 대출, 할부, 신용카드 개설은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휴대폰할부개설이나 후불개설도 어려울 가능성이 높고 본인 명의로 하려면 선불개통 정도 해볼 수 있습니다.

담보대출도 1, 2금융권에선 불가능하고 일부 대부업체에선 대출이 되기도 합니다. 즉 전당포 같은 담보대출은 신용불량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장기연체되어 있다면 채권자들이 지급명령 등 민사소송을 진행하고 은행, 급여, 유체동산 압류 등도 진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편이나 방문독촉도 당연히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방문은 비용이 많이 들어가서 법조치 직전에나 진행할 때가 많습니다. 사실 이미 다 진행했을 때도 많습니다. 더 이상 털어봐야 나올 게 없어서 추심, 독촉이 시들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기연체되면 몇 개월에 한 번 정도 우편물만 날아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른 불이익으로 일부 직장에 취업이 어렵습니다. 보통 금융회사, 보안회사 처럼 신용등급조회동의서를 요구하는 곳이나 신원보증보험 가입을 요구하는 보험설계사, 대출관리사 등에서 보증보험 가입이 안 되서 취업이 어렵습니다.

 

신용불량자 불이익은 연체를 해결해서 신용정보상에 연체해제 되면 일부 없어집니다. 예를 들어 휴대폰개통이나 신원보증보험가입이나 금융회사 보안회사 취업은 가능해집니다.

개인워크아웃이나, 개인회생 등을 신청해서 인가가 나면 연체해제되어서 신용불량자가 풀리기 때문에 역시 취업은 가능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은 다릅니다. 9 ~ 10등급의 저신용자는 이용이 어렵습니다. 햇살론, 새희망홀씨 대출 같은 저신용자대출도 마찬가지로 안 된다고 보면 됩니다.

저신용자대출도 현실적으로 7등급 이상이 가능하고 8등급 이하는 거의 거절됩니다. 최하 완납하고 6개월 정도는 지난 다음에나 알아볼만 합니다. 완납하고 6개월 정도 지나면 8등급 이상으로 이미 회복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6등급 이상으로 회복은 2년 이상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용카드 개설은 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 둘 다 6등급 이상 되어야 발급이 가능해지는 편이라서 9 ~ 10등급이면 정말 오랫동안 신용관리를 해야 합니다.

또한 그렇게 장기연체했던 금융사에서는 블랙리스트로 남겨두기도 하기 때문에 다른 금융사로 거래를 변경하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