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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7. 7. 23:32 돈이야기

자동차 보험료는 정말 낮아도 30만 원 정도이고, 비싸면 400만 원이 넘게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사고로 1년 운전해도 환급금도 없이 소멸됩니다. 그러다 보니 가입하는 입장에서 정말 부담됩니다.

이에 대해서 부당하다 주장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그에 따른 물적, 인적 피해보상비용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대신 그에 맞게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조건에 따른 절약방법을 하나씩 살펴보면,

 

1. 10대 후반 ~ 20대의 엄청 높은 자동차보험료는 가족 명의가입으로 절약
10대 후반에서 ~ 20대 중반에는 본인 명의로 가입하면 저렴하게 찾아도 200만 원 이상 높으면 400 ~ 500만 원대로도 책정됩니다. 운전 경력도 적고 그만큼 사고율도 높아서 그렇게 높은 금액이 책정되는 것입니다.

이때에는 자동차를 아버지나 어머니 명의로 구입하거나 본인과 부모님 공동 명의로 구입하면서 자동차보험도 부모님 명의로 가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운전자에 본인을 추가 지정하고, 경력 인정 신청을 하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부모님의 연령과 운전경력 등이 기준이 되고, 추가 운전자는 적게 고려되어서 보험료가 낮아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만 21세인 상태에서 아버지 1 : 본인 99 지분으로 자동차를 구입하면서 아버지 밑으로 가입하면 본인 단독으로 했을 때 250만 원 나왔던 게 아버지 밑으로는 150만 원 정도로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단 단점도 있습니다. 자녀가 사고를 내도 아버지의 자동차보험이 할증되고, 반대로 무사고로 운행해도 무사고는 아버지에게만 적용됩니다. 경력인정 신청하면 보험가입경력은 인정되지만, 무사고 경력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30대 정도라면 첫 보험료는 높게 나오더라도 본인명의로 가입하는 것이 추후 무사고 유지할 때 할인 적용이 커서 더 나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다이렉트 가입으로 절약
보험설계사를 통해서 가입하게 되면 인건비 등이 추가로 들어가서 보험료가 높게 책정됩니다. 반면에 보험설계사를 거치지 않고 다이렉트로 가입하면 10% 이상 저렴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그래서 다이렉트 가입이 유리한데 다이렉트로 하면 단점은 본인이 직접 보장설계를 해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다른 사람들이 주로 설정하는 수준으로 하면 되기 때문에 혼자서 설계하는 것도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보통 대인배상2는 무한, 대물배상 1 사고당 2억 원 정도 설정하는데 요즘은 고가 외제차가 많아서 더 고액으로 설정도 합니다. 그리고 보험료는 자기 신체사고가 저렴하지만, 보장면에선 자동차상해가 더 유리해서 사망 및 후유장해 1억 / 부상 3천 정도로 하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물론 본인에게 맞게 더 높게 설정하셔도 됩니다.

반대로 중고차로 시세 200만원 이하로 싼 차량일 때에는 자기 차량손해(자차)는 가입하지 않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싼 자동차는 본인 과실 사고 시에 본인 차량에 대해 고액 보상받을 일은 적고 자차를 썼다가 할증되는 금액이 더 클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사고 시에는 보험사 고객센터를 통해서 사고접수하고 보장받는 내용도 같기 때문에 딱히 설계사를 통해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보장내용은 보험사 별로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여러 보험사 비교를 해서 같은 보장에 더 저렴한 쪽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한 편입니다.

 

3. 그외 절약 방법
무엇보다 무사고 운전, 준법운전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십만 원짜리 소액 사고 1건이라고 하더라도, 본인 과실로 인한 사고일 때에는 앞으로 3년간 무사고 할인을 받지 못해서 보험료가 올라가게 됩니다.

반대로 나이 30살에 첫 가입으로 120만 원을 납부했다고 하더라도 1년 무사고 운행하면 80만 원 정도로 크게 줄어들기도 합니다. 무사고 할인은 최근 3년 누적되기 때문에 꾸준히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보험사 공통적으로 블랙박스 할인이나 1년간 주행거리가 적을 때 할인받는 마일리지할인 같은 것도 있지만 보험사 별로 각각 다른 특약 할인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 할인의 경우 어떤 곳은 만 6세 이하 자녀에게만 적용되는데 어떤 곳은 만 7세 이하 자녀에게 적용되어 만 7세 이하 자녀가 있다면 그 보험사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러므로 특약 할인도 챙길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매년 여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견적을 뽑아서 비교해보는데 매년 다른 곳이 더 저렴하게 나옵니다. 그래서 재작년엔 흥국화재를, 작년엔 메리츠에 가입했습니다.

같은 곳에서 계속 갱신한다고 해서 딱히 추가 할인이나 혜택이 없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매년 비교해서 유리한 쪽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교견적 사이트 같은 곳을 통해서 저렴한 곳을 찾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posted by 별이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