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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22. 21:42 신용이야기

네이버 지식in에서 신용 관련해서 답변을 하다 보면 본인이 9등급이다라고 얘기하면서 난 좋은 직장에 빚도 없는데 왜 이렇게 낮게 나왔나? 또는 이유 없이 갑자기 왜 하락했는지 모르겠다? 등의 질문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채무불이행정보가 등록되어 있으신 것 같다고 답하면 본인은 연체가 없다고 얘기합니다. 9등급이면 신용불량자 상태일 가능성이 높은데... 신용평가사이트에서 본인의 신용등급까지는 조회했는데 정작 구체적인 신용정보는 확인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신용평가회사인 올크레딧(KCB)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신용정보에 대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우선 1년에 3회 무료 조회가 가능하니 그걸 이용해서 확인했습니다.

 

위 사진에 표시를 했듯이, 무료신용조회는 올크레딧사이트 홈에서 우측 중간쯤에 "전국민 무료 신용조회" 신용열람 및 정보제공내역 확인 배너를 클릭해서 신청합니다.

회원이든 비회원이든 선택해서 열람하시면 되고, 본인인증 절차로 1단계로 본인 명의의 휴대폰이나 신용카드, 또는 범용공인인증서로 인증을 거치고 2단계로 아이핀 인증까지 거쳐야 되어서 좀 많이 귀찮습니다.

뭐 어쨋든 공짜로 확인하려면 매번 거쳐야 하는 절차입니다. 유료 가입하면 횟수 제한 없이 1년간 확인할 수 있는데 1년에 25,800원인가? 들어가서 딱히 관리가 필요하신 분이 아니시면 무료조회를 하셔도 됩니다.

* 현재 올크레딧등급(KCB)은 카카오뱅크나 토스(toss)앱, 뱅크샐러드 등에서도 무료로 조회할 수 있어서 그쪽으로 봐도 됩니다. 

 

어쨌든 로그인해서 무료신용정보조회를 신청해서 들어오면 위 화면처럼 신용카드 가계 당좌예금 개설정보부터해서 쭉~ 나옵니다.

확인되는 내용은 
1. 신용카드, 가계당좌예금 개설정보 
- 일반 예금, 적금 정보는 안 나옵니다. 즉 예적금 정보는 수집되지도 않으며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도 않습니다.

2.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정보

3. 대출정보(신용 및 담보)
- 은행권과 2금융권(보험사, 신용카드사 카드론, 캐피털사, 저축은행, 단위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
과거 KCB는 은행과 2금융권 정보가 주된 내역이었지만 현재는 한국신용정보원을 통해서 대부업체 대출정보도 공유되어서 조회될 수 도 있습니다. 물론 개인끼리 한 돈거래 정보는 공유되지 않아서 표시될 일이 없습니다.

4. 신용회복위원회 정보

5. 연체정보(KCB)
- 은행권과 2금융권에서 5 영업일 이상(주말 휴일 제외) 연체한 미이행 내역 
- 보증보험사 대위변제정보(대지급정보)

6. 보증정보

7. 채무불이행정보
- 90일 이상 연체해서 한국신용정보원에 등록한 것 : 이걸 이유로 신용불량자는 90일 이상 채무불이행자라고 얘기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금융기관 이자나 카드대금은 5 영업일 이상 미납해서 연체정보가 떠도 신용불량자와 거의 같은 대접을 받기 때문에 금융기관 납입금의 경우에는 단기 미납도 주의해야 합니다.

- 신용정보사 등록 채무불이행정보
- 공공정보 : 국세, 지방세, 관세 등의 체납정보, 법원의 개인회생, 파산면책 정보, 법원의 채무불이행자명부등재 내역
- 금융질서문란정보 : 금융사기, 카드깡, 대포통장 대여자 등

8. 신용조회정보
- 증권사 계좌개설 등을 할 때에도 신용조회정보가 뜨기 때문에 무조건 걱정할 것은 아닙니다.

9. 신용평점정보 
- 평점과 신용등급

이렇게 나옵니다. 대부분 해당되는 자료가 존재하지 않습니다.라고 뜰 텐데 그런 경우 해당 내용이 없다는 것이니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 평점 밑에 신용관리 노력지수 K-POINT라고도 나오는데 전 0점으로 나오네요. 이 점수는 올크레딧사이트에서 비금융정보등록을 하시는 등으로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걸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민감한 부분은 아닙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제일 아랫 쪽에 위치한 신용영향요인입니다. 신용평점에 영향을 끼친 긍정, 부정 사유를 각각 3개씩 제공한다고 되어있습니다.

내 등급이 왜 이 정도 수준으로 나오는지를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최근 신용카드 이용수준이 적정합니다.라는 문구에서 보듯이 신용관리를 할 때에는 신용카드이용한도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본인 보유한 신용카드 총한도를 합한 것에 30% 이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적정합니다.

총 한도의 50% 이상으로 과다하게 사용한다거나, 아예 월 30만 원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등급상승효과가 없거나, 아예 등급 하락 요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훔... 최근 1년 내에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부정적으로 나오는데... 최근에 현금서비스의 부정적인 부분이 없어졌다고 뉴스기사가 나왔지만 이렇게 세부 평가에는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이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은행 등의 대형금융사는 올크레딧과 나이스지키미 두 곳을 조회해서 더 낮은 쪽을 기준으로 하고 은행 자체 등급을 참고해서 판단합니다. 그러므로 올과 나이스 둘 다 잘 관리해야 합니다.

posted by 별이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