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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8. 21:44 돈이야기

매년 돌아오는 자동차보험 갱신, 올해도 여러 보험사 견적을 뽑아보고 있어서 이번엔 한화다이렉트로 조회해봤습니다. 비교견적사이트를 이용하면 업체 쪽에서 먼저 전화가 와서 편하기는 한데 상세 내용을 확인하기에는 직접 다이렉트자동차보험사이트에서 하는 게 정확합니다. 

기본적인 보장내용 같은 건 매년 거의 같지만, 할인특약 같은 건 보험사 별로 차이가 제법 있어서 처음 하시는 분들은 직접 다이렉트사이트를 확인해보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물론 한두번 하다 보면 익숙해져서 나중에 가면 각 보험사별 견적금액만 대략 비교하고 본인이 원하는 부분만 조금 수정해서 가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한화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할인 특약입니다. 주행거리 약정할인은 보험사별로 차이가 많습니다. 할인율도 다르고 주행거리기준도 다릅니다. 또한 선할인을 해주는 곳도 있고 보통은 후할인을 해줍니다.

본인 작년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선할인받았다가 거리 초과하게 되면 그 금액을 반환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후할인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자녀할인도 보험사에 따라서 만 5세 이하, 만 6세 이하, 만 7세 이하... 다르기 때문에 그 나이대 자녀분이 있으면 잘 챙기셔야 합니다.

무사고할인, 교통법규 준수 할인, 만 33세 ~ 55세 특약할인 이 부분은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딱 정해진 거라서 딱히 비교해보실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차량에 부착한 장비에 따라 할인 받는 블랙박스, 전방충돌방지장치, 차선이탈경고장치 등도 대부분 있습니다. 본인 차량에 장착되어 있다면 이 부분도 꼭 챙기셔야 합니다. 그외 각 보험사별로 특약할인이나 서민할인 등의 조건도 있어서 그런 부분도 살펴봐야 합니다.

 

본인 주민등록번호, 차량 번호(차대 번호), 차종 정보를 입력하면 사람들이 많이 설정하는 보장수준으로 해서 바로 견적이 나옵니다. 그래서 초보자도 전혀 어렵지 않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차량 소유자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견적을 뽑아볼 수 있습니다. 중고차량을 구입하면 먼저 자동차보험에 가입해야 명의변경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중고차 계약을 하면 구입날짜에 맞춰 미리 자동차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화다이렉트에서 자동으로 설정된 내용을 보니 대인배상2 무한, 대물배상 5억, 자기신체손해 사망3천만원/ 부상 장애 1천500만원, 무보험차상해 2억원, 자기차량손해(자차, 물적사고할증기준금액 2백만원) 이렇게 설정되어 나왔습니다.

훔.. 요즘 비싼 외제차가 많다 보니 대물배상이 5억 원으로 나온 것 같은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건 2억 원 정도입니다. 저도 2 ~ 3억 원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2억원 이상의 사고가 적다 보니 보험료가 그렇게 많이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몇천 원 차이 안 나서 5억 원 이상으로 하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신체손해 보단 자동차상해가 보험료는 3만 원 이상 더 늘어나지만 보상이 더 든든하기 때문에 자동차 상해로 바꾸는 게 좋습니다. 제 경우엔 15년이 넘은 중고차라서 차량 값이 너무 낮아서 자차(자기차량손해)는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중고차량 시세가 100만원도 안 되는 상황에서 자차를 가입하는 경우에는 보상받아봐야 몇 푼이고, 되러 3년간 보험료 할증되는 금액이 더 큰 편입니다. 그래서 자차는 뺐습니다. 이렇게 해서 35만 6880원... 

 

그리고 긴급출동서비스는 보통 10km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긴 지방이라 읍내에서 여기까지만 해도 10km 쉽게 넘겨버립니다. 그래서 견인거리를 50km로 늘렸습니다. 지방에선 견인거리를 늘리는 건 필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할인보험료로 보면 3년 이상 무사고 할인, 이메일 증권수령 2천원 할인, 다이렉트할인, 에코마일리지(주행거리) 환급... 이 정도 나오네요.

이메일증권수령을 하지 않으면 우편으로 보험증권이 날아옵니다. 뭐 받아봐야 쓸데가 없어서 그냥 이메일로 신청해서 2천원 할인받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다이렉트할인이 평균 15.8%로 되어있는데 긴급출동 서비스 같은 건 할인 대상에서 제외되어서 실제 할인율은 그보단 조금 낮습니다.

훔.. 대물배상을 2억 원으로 낮추고, 자동차상해로 변경하고, 견인거리 늘리고 했더니 처음 견적 나온 것보다 1만원 정도 더 올라서 36만 8770원이 나왔습니다.

매년 다이렉트로 견적을 뽑아보는데 한화 > 흥국 > 메리츠 > 올해는 DB(동부)... 매년 가장 저렴한 곳이 다르게 나오는군요.

posted by 별이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