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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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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8. 4. 01:08 육아이야기

신생아 우주복이 예쁜 디자인이 많아서 첫 째 때에도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보기에는 정말 이쁜데 상의와 하의가 합쳐져 있는 형태이고, 단추가 많다 보니 입고 벗기기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서 바로 구입은 하지 않았습니다.

딱히 구입하지 않아도 출산하고 나니 여기저기서 선물을 받았는데 그 중에는 우주복도 제법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쁜 걸로 한 벌 입혀 봤는데 헉!!! 진짜 귀차니즘... 

단추가 많다보니 쉬야~ 나 응아 ~ 기저귀 확인하기도 불편하고, 입히고 벗기기도 불편해서 포장 안 뜯은 새 제품은 아예 다른 유아 내복 등으로 교환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나 둘째를 출산했습니다. 이번에 저렴하게 나온 신생아(유아) 우주복이 나와서 하나 구입해 봤습니다.

 

예전에는 단추로 되어 있어서 하나하나 끼우기 불편했었는데 이번에 구입한 신생아 우주복은 똑딱이 단추로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입히고 벗기기가 정말 쉬워졌습니다. 거기에 쉬야~ 나 응아~ 확인하는 데에도 똑딱이 단추만 몇 개 풀어보면 기저귀 파란 선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진짜 굿!

예전의 우주복은 보기에 좋고 예쁘지만 불편했다면 지금은 편의성까지도 갖췄습니다.

 

위에서부터 바지 발목까지 모두 똑딱이 단추로 쭉~ 되어 있습니다.

기저귀 갈아줄 때 아직 목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의 바지를 입혀주다 보면 윗도리는 올라가고, 바지는 제대로 올라가지 않고 해서 불편함을 느낄 때가 많은데 우주복은 그런 불편을 잡아주네요.

예전의 실패를 생각지 않고 신생아 우주복을 하나 구입해 보길 잘했습니다. 다른 내의나 배넷저고리, 겉싸개, 속싸개, 손싸개, 발싸개 같은 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바뀐 게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유아 내복, 조끼, 배냇저고리, 겉싸개, 속싸개, 손싸개, 발싸개 등 많이 준비했지만 날씨가 더워서 출산 산부인과 병원에서 퇴원할 때에만 겉싸개, 속싸개는 한 번 썼습니다.

유아 내복은 제일 작은 것이 80 사이즈 정도인 것 같습니다. 80 사이즈로 해도 갓 태어난 신생아에게는 옷이 많이 큽니다.

반팔 내의가 거의 긴팔로 딱 맞는 수준인 듯싶네요. 긴팔 내의는 손싸개, 발싸개가 별로 필요 없습니다.

물론 아이들이야 금방 금방 크니 90 사이즈, 100 사이즈도 미리 제법 사놨는데 그건 아직 포장된 그대로입니다. 천은 훨씬 적게 들어가지만, 유아복이나 성인복이나 가격은 별차이 없는 것 같네요.

posted by 별이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