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 중에 신용대출 받는 방법

신용회복 제도인 개인회생이나, 채무조정 또는 개인워크아웃을 이행하고 있거나 상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이 필요한 일은 정말 종종 생기게 됩니다.

원래 채무가 많은 상태에서 신용회복을 신청한 상황이라서 여기저기 개인적으로 갚아야할 빚이 있을 때도 많고, 휴대폰 요금은 따로 상환한다거나, 개인회생 비용 등으로 지출이 생기기도 하고, 이직 등으로 인해서 몇 달 소득이 생기지 않아서 자금이 부족해지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미 채무 과다로 인해서 신용등급(신용점수)는 거의 바닥권인 데다가 신용회복 제도 신청 전후로 연체 등 불량정보가 등록되어 일반 신용대출은 불가능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상황을 정부도 알고 있어서 개인회생, 채무조정, 개인워크아웃 등으로 신용회복 중에도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신용회복위원회의 소액금융 지원의 경우 기본적으로 6개월 이상 성실 상환하고 있거나, 최근 3년 이내에 상환을 완료할 것을 조건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개인회생자대출, 신용회복대출 등으로 일반 금융상품도 제법 많이 나오지만, 이들은 주로 3 금융(사금융) 쪽입니다.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듯이 사실 신용회복 신청할 정도라면 대출이자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대금, 휴대폰 요금 등으로 납부해야 할 청구서는 잔뜩 쌓여 있는 상황이고 생활비는 부족해서 채무조정 되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당장 생활비 등으로 여기저기 나갈 돈이 필요한데 개인회생 인가를 받거나 개인워크아웃이 진행된다고 해서 돈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생각해서 신용회복 신청하기 전에 미리 어느 정도는 여유 자금을 마련할 방법을 생각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개인회생, 개인워크아웃, 채무조정 등의 신용회복 제도의 도움을 받을 때 몇개월 정도 연체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연체를 하는 동안 대출 원리금, 신용카드 대금 등을 납부하지 않고 자금을 모아두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신용회복 기간이 보통 짧아도 3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그동안에 무슨일이 생길지 모릅니다.

중간에 갑자기 돈이 필요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고, 종종 보면 신용회복 월 납입금을 몇 개월 못 내게 되어서 개인회생, 개인워크아웃, 채무조정이 폐지되기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자금을 남겨둬야 하는 것입니다.

신용회복 신청하기도 전에 가족, 지인 등에게 돈을 잔뜩 빌린 극한 상태까지 가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신용회복 중에 손 벌릴 때가 없어서 진짜 난감해집니다.

또한 가족, 지인들까지 대출 빚을 지게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자기 책임 질 수 없는 상황까지 개인 사채를 빌리는 일은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개인회생, 개인워크아웃, 채무 조정 중에 그나마 저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는 것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소액 대출로 6개월 이상 성실 상환하고 있거나, 최근 3년 이내에 상환을 완료한 상황이라면 그쪽부터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개인채무조정 확정 후 상환일정에 따라 월 변제금액을 6개월 이상 상환한 상황에서는 후불 교통체크카드 발급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12개월 이상 상환하고 있다면 소액신용체크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고, 24개월 이상 상환한 상황에선 소액 신용카드 개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업은행, 신한카드, 농협은행 등에서 개설 가능한데 해당 금융사에 신용회복 채무가 남아 있다면 그쪽으로는 발급이 어려우니 다른 쪽으로 발급 가능한지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