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도 높고 저렴한 자동차보험회사는?

매년 갱신해야 하는 자동차보험을 이왕이면 선호도 높고 저렴한 보험회사로 가입하기를 누구나 원합니다.

어느 자동차보험 회사가 선호도도 높고 저렴할까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입하고, 재가입률이 높은 곳은 역시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일 겁니다.

 

삼성의 이름값이 있어서 서비스도 좋고, 대형보험사라서 안전성도 높을 거라 예상하기 때문일 겁니다.

제 경험 상으로 보면 한 10년 전에는 삼성 애니카 쪽은 보험료가 제법 높게 나올 때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삼성 이름 자체에서 고급적인 것도 있어서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초보 운전이라 보험료도 높아서 그냥 여기저기 비교해서 저렴한 곳을 찾기 바빴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들어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을 해보니 웬걸?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가 가장 저렴하게 나오더군요.

그래서 근 10년 만에 처음으로 삼성 애니카 다이렉트 쪽으로 가입을 1년 했습니다. 물론 전 매년 가성비를 따져서 가장 보험료가 낮은 곳으로 가입하다 보니 그다음 해는 또 다른 보험회사로 갱신했습니다.

 

그렇게 매년 가장 싼 곳으로만 찾다보니, 10년 이상 기간 동안 자동차보험을 가입했는데 같은 곳으로 갱신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진짜 신기한 것이 작년에 가장 저렴한 곳이었는데 올해 견적을 뽑아보면 다른 곳보다 제법 비싸게 나온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타 업체 고객일 때에는 자기 회사로 유치하기 위해서 좀 더 저렴한 보험료를 제시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대로 기존 고객인 경우에는 그냥 그대로 갱신하는 일도 종종 있고 하니 무리하게 가격 경쟁에 뛰어들지 않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나름 보험회사 측에서는 합리적인 판단이겠지만, 고객 입장에서 보면 잡힌 물고기에겐 밥 안 준다는 느낌이 있어서 좀 불만입니다.

사실 1년 동안 무사고 운전하고, 심지어 긴급 출동 서비스조차도 한 번 이용하지 않고, 같은 곳에서 자동차보험을 재가입하는데 아무런 추가 서비스도 없다??? 아니 보험료도 더 올라간다???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보험은 원래 그렇습니다. 과거에는 같은 보험사 갱신하면 긴급출동 서비스라도 3회 정도 추가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곳도 있었지만 요즘은 그런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많이들 삼성화재나 현대해상 등의 대형 보험사를 선호하는데 현실적으로 보면 크게 차이 없습니다.

긴급출동서비스는 개별 개인 서비스 제공업체와 제휴해서 제공되는 것이라서 사고 장소나 사고 날짜, 시간대 등에 출동시간이 좌우 됩니다.

여기 합천만 하더라도 합천 자체가 지역이 넓어서 다른데 앞서서 대형 교통사고라도 발생하면 짱 박혀서 논두렁 같은데 처박힌 차량은 견인이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같은 보험사에 자동차보험 가입한 차량끼리 출돌 사고에서 양쪽 과실 비율문제로 다툼이 생기는 건 어디든 마찬가지입니다.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의 경우 이용 고객이 많은 만큼 같은 삼성 가입자끼리의 사고도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즉 그런 부분은 어떤 보험사든 분쟁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은 좀  이해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