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원전을 보통 저녁에나 방문했는데 이번에는 1박을 하면서 낮시간에 한 바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방파제로 가는 길 쪽에 비도 좀 흩뿌리는 마을 주민 분들께서 해산물을 팔고 계시더군요. 원전을 몇 번을 가면서 처음으로 봤습니다.
구산면 콰이강의 다리(저도 연육교) 쪽에서는 마을 주민 분들께서 해삼 같은 걸 팔고 계시는 모습을 봤는데 원전에선 처음입니다.
선착장에 배가 많이 정박해 있었습니다. 예전 보다 배가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12월 중순 이 겨울에 횟집도 제법 열려 있고... 아마 저희는 맨날 밤에만 돌아다녀서 이런 모습은 본 본 게 아닌가 싶습니다.
원전 방파제 쪽으로 해서 걸어갔는데 헐? 방파제 뒤쪽 편에 유치권 행사 중이라고 외부인 출입금지 푯말이 붙어 있었습니다.
저희가 재작년 봄인가? 마지막으로 갔던 것 같은데 그때에는 여기 앞으로 공사할 것 같은 분위기만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공사하다가 뭔가 문제가 생겨서 중단된 모양입니다.
원전 방파제 쪽으로 해서 걸어가니 실리섬이 보입니다. 낮 시간이라서 그런지 진짜 가까워 보입니다.
지도로 해서 보면 실리섬과 방파제와의 간격이 300 ~ 500m 정도 밖에 안 되어 보입니다.
실리섬에도 방파제가 있고 집도 30 가구 이상 있는 것 같습니다. 원전 쪽에서는 보이지 않아서 섬 뒤쪽 편에 방파제와 집이 있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중앙 쪽에 보이는 섬은 초애섬이고, 오른쪽 큰 섬이 실리섬입니다. 초애섬은 실리섬보다 크기도 훨씬 적고 사람도 거주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원전은 열 번 이상 왔다갔다 했는데 모르는 부분이 더 많았던 것 같네요.
비도 오고 바람도 심하게 불고, 게다가 차가 고장이 나서 콰이강의 다리, 저도 연육교를 비롯해 한 바퀴 돌 수 없었던 게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다음에 다시 날 잡아서 여행을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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