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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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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6. 03:44 추억쌓기

고성 당항포 국민관광단지엔 충무공 기념관과 공룡엑스포가 있는데 정말 넓고 볼 것도 많습니다. 좀 편히 다닐 수 있도록 공룡열차가 있긴 하지만 1시간 간격이라서 딱 맞춰서 돌아다니기는 힘듭니다. 그냥 한바퀴 재미삼아 탈만하죠.


그래서 가기 전에 미리 어디를 방문할지 계획을 잡고 출발하시는게 좋습니다. 아니면 오토캠핑장도 있으니 날씨가 괜찮을 땐 1박2일 정도로 해서 시간을 좀 넉넉하게 잡고 여행가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저희는 두번째 방문이라 나름 계획적으로 돌아다닌다고 했는데 역시나 시간이 많이 모자르다는 느낌이 많이 남았습니다. 보통 오토캠핑장이 있는 공룡엑스포 쪽으로 많이 주차하는데 이번엔 아예 당항포 충무공 기념관이 가까운 쪽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한바퀴 돌았습니다. 


* 참고로 공룡엑스포 입장료는 성인 7천원, 어린이 4천원, 주차료 15인승 이하 3천원, 오토캠핑장은 5만원 정도 합니다.



정리하다보니 지난 가을사진을 정리하지 않은게 있어서 이번에 포스팅을 해봅니다. 추광문, 숭충사와 이순신장군의 초상화입니다.


학교때 이순신장군에 대해서 배웠지만 정말 수박겉핡기로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막연히 훌륭하다 는 정도 밖에 몰랐습니다. 연전 연승, 적은 수로도 엄청난 일본군을 물리쳤다... 그냥 막연한 표현이었죠.


차라리 각 해전에서의 적군과 아군의 수, 침몰함척수, 그리고 사망자수 같은 걸 수치화해서 적어놨으면 좋았을텐데요...


여러 해전에 내용을 보면 외적 수천명, 수만명을 몰살시킨 상황에서 우리 해병의 사망자는 10 명 안팎. 아이와 어른이 싸워도 그렇게는 안 됐을텐데.. 얼마나 전술이 훌륭했고 이순신 장군이 뛰어난 장군인지 말이 필요없습니다.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일본 정부를 보면 이순신 장군의 해전에 대한 홍보가 더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천천히 산책삼아 걸어다니면서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당항포 앞바다를 찬찬히 보고 생각하기 좋게 만들어놓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과 같이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당항포에 공룡엑스포, 놀이기구나 공룡발자국 등 다른 볼거리는 올린게 많아서 여기서는 자연사박물관 사진을 올립니다. 동물원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동물들의 박제를 볼 수 있습니다. 저희 꼬맹이는 역시나 공룡을 더 좋아하더군요~ ㅎㅎㅎ


훔.. 그런데 실제 박제인지 그냥 동물 모형인지 잘 모르겠네요. 생각보다 덩치가 작은 것도 제법 있습니다. 아르마딜로(천산갑) 처럼 보기 힘든 것도 있고 청설모 처럼 보기 쉬운 것도 있습니다.. 아... 도시에 살다보면 청설모도 사실 보기가 쉽진 않죠.


전 합천 면지역에서 살아서 그런지 청설모도 가끔 보고 고라니(사슴)는 정말 자주 봅니다. 늦가을 먹을 걸 많이 먹어서 뒤뚱거리면서 걸어가는 너구리도 봤고, 장끼, 까투리도 종종 봅니다. 얼마전엔 황조롱이도 봤는데 날개를 펼치니 생각보다 커 보이더군요.



경남고성 당항포도 지방이다 보니 근처에 자연사박물관은 보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포유류와 바다 생물에 대해서 많은 전시물이 있는 곳은 정말 인근에는 없지 않나 싶네요. 시간을 내서 한바퀴 구경할만 합니다. 조개껍데기는 볼 때마다 갖고 싶네요. ㅎㅎ


곤충박물관은 거창에 천적생태과학관도 정말 가볼만 합니다. 자연사박물관이라서 그런지 딱히 체험할만한 시설은 없지만, 아이 교육에는 도움이 제법 될 것 같네요.

posted by 별이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