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엔 무난한 행복보다 사건사고가 더 많다?

인생은 왜 힘들까요? 삶을 살아가다보면 이런 생각을 문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차분히 생각해보면 아무 일 없는 무난한 날이 훨씬 더 많습니다.

학교 등하교를 한다거나, 회사 출퇴근 하면서 하루 종일 공부나 업무에 빠져있고 매일 같은 아침 점심 저녁, 지루한 생활의 연속입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서는 그런 생활을 따분하고 재미없는 날의 연속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대측면에서 생각하면 사건, 사고가 없는 무난한 하루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1년 365일에 단 1일 하루라도 큰 사고가 터지면 나머지 364일이 불행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 단 한순간, 정말 안 좋은 시기에 안 좋은 위치에 있어서 목숨이 위험해질 수도 있고 살았다고 하더라도 평생 불구의 몸이 될 수도 있는게 세상에서의 삶입니다.

인간은 미래를 알 수 없어서 어떤 비행기가 추락할지, 어디서 대형교통사고가 날지 알 수 없습니다. 지진이나 쓰나미 해일 같은 천재지변을 미리 예측해서 피할 수도 없습니다.

정말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무엇하나 부족함 없이 행복을 느끼며 살아오던 사람 조차 한순간 비행기추락사고로 젊은 나이에 인생을 마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죽음 만은 모든 인간에게 평등하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엄밀히 따지자면 그마저도 조금 차이는 있지만 어쨋든 사신이 찾아오는건 언제든, 누구에게든 가능한 일입니다.

생명이 위험해질 정도는 아니더라도 잔잔한 문제도 있습니다. 자동차 운전을 하다보면 과속이나 신호위반으로 과태료를 물 수도 있습니다. 개인택시나 택배 등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과속 등으로 한두번 찍히면 하루 일당이 날라갑니다.

자동차운전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과태료는 정말 조심한다고 해도 뭐에 홀린 듯이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뭐 그 정도야 하고 넘어가는 사람도 있지만 추가적으로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고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잔잔한 문제는 종종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없는 하루하루는 어떻게 보면 지겹다고 볼 수도 있지만, 정말 행복한 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뭐 노력하고, 조심한다고 해도 피할 수 없는데.. 주의할 필요가 있겠느냐? 얘기를 할 수도 있지만 현실에서는 피할 수 있는 위험이 정말 많습니다. 쉽게보면 음주운전 같은 것입니다.

술 마시고 운전하지 않으면 그로 인한 사고나 벌금 등은 맞을 일이 없습니다. 스스로 선택가능한 부분입니다. 음주운전은 정말 안 좋은 습관에 가깝지만, 현실적으로는 범죄를 스스로 저지르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결과는 말 하지 않아도 뻔 합니다.

안 걸리면 다행이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국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을 들고 다니는 행위인 것입니다. 이런 내용은 스스로 거리를 두면 피할 수 있습니다.

다른 범죄를 저지르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안 걸려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난 절대 안 걸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국 그런 모든 범죄행위는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을 가지고 다니는 것입니다.

내가 죄를 저지르지 않더라도 내 주변에 범죄자를 두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종종보면 가족이나 친구, 지인이 나쁜 짓을 하는 걸 눈감아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결국 본인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범죄자들은 대부분 그 대상을 가리지 않습니다. 물론 본인 가족이나 친구 등은 아껴서 범죄수익금을 나눠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같이 공범으로 만드는 것이며, 당장 본인이 여유가 없는 상황이 되면 언제든 가족이나 친구를 자기 자신을 위한 피해자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범죄자 옆엔 언제든 예상외의 위험이 있습니다. 끼리끼리 몰려다닌다고 당사자는 가족, 친구, 지인일지 몰라도 그 공범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남남입니다. 언제 불똥이 튈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내 인생은 왜 이리 고달플까? 좋은 일들은 생기지 않고 나쁜 일들만 생기는 걸까? 라고 고민을 하신다면 우선 운이 없다... 라고 치부하지 말고, 본인 스스로 안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고쳐야할 부분은 없나? 한번 차분히 생각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